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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불가&염불

슈베르트 피아노 5중주 숭어를 송어로

장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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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 피아노 5중주 중 4악장 일명

숭어(die forelle)가 송어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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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 피아노 5중주 “숭어”의 명칭오류 정정 요청서

현재 교학연수사, 아침나라 등의 중고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표기된 슈베르트 피아노 5중주 숭어(원곡의 독일어 명 ‘Die Forelle’)는 오류입니다. 독일어 ‘Die Forelle’는 송어(민물고기)를 지칭하는 단어이며, 이의 영문명 ‘A Trout’ 역시 송어를 의미합니다. 송어는 민물고기로 바다에 사는 숭어와는 차이가 있으며, 원곡의 가사인 “ 강물위에 뛰노는 ”이란 구절로 추측컨대, 100% 송어의 오기 혹은 오역이라고 추정합니다.

음악 전공자와 음악교사들은 대부분 슈베르트가 작곡한 곡명은 ‘숭어’가 아닌 ‘송어’가 정확한 명칭임을 알고 있으면서도, 정작 아이들에게는 ‘송어’를 ‘숭어’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들은 잘못된 것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교과서에 ‘숭어’라 표기되어 있으므로 잘못된 것을 올바른 것인 것처럼 가르칠 수 밖에 없는 모순이 벌어 지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사회가 잘못을 바로 잡는데 나태했던 점, 진실을 외면하고 둔감해왔던 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하나의 예입니다.

송어가 숭어로 표기된 사실에 대하여 무슨 합당한 이유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언제까지나 거짓과 그릇된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자신의 이해관계에만 몰두, 교과서의 오류를 정정하지 않았던 전공자와 교과서 편찬자들을 언제까지 믿고 있을 수도 없습니다. 무관심속에 진실이 호도되고, 사실이 왜곡되는 나라, 그것이 ‘송어’를 ‘송어’라 부르지 못하고, ‘송어’를 ‘숭어’라 불러야만 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대표 1. 문화재제자리찾기 사무총장 혜문 (김영준)
2. 조계종 중앙신도회 사무총장 이상근
3. 모니노 클래식동호회 회장 강보향

교육과학기술부도 답변을 통해 공식 입장을 보내왔다. 교과부는 3월15일 불정정 요청서를 보낸 불교계에 보낸 회신을 통해 "현재 학교에서 사용 중인 음악교과서를 조사해 본 결과, 중학교 2학년 음악교과서 2종, 고등학교 음악교과서 4종에서 위의 오류사항을 발견하였다는 것"이었다.

자세히 말하면, 현재 음악교과서 중 <숭어>를 게재한 교과서 중에 중학교 교과서 2종, 고등학교 교과서 6종 중 4종에서 표기가 잘못된 교과서를 사용하고 있다는 말이다.

아울러 교과부는 2011년 음악교과서는 '숭어'를 <송어>로 표기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학생들은 '숭어'를 <송어>라고 부르는 나라에서 살게 되었다. 그러자 방송 등 언론 매체에서 이런 사실을 보도하는 등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아래는 3월 MBC 뉴스데스크 보도 화면이다.

[뉴스데스크]
거울같은 강물위에 숭어가 뛰노네
살보다 더 빠르게 헤엄쳐 뛰노네
나그네 길 멈추고 언덕에 앉아서
거울같은 강물위에 숭어를 보네
거울같은 강물위에 숭어를 보네

강 어귀 산기슭에 낚싯대 드리우고
뛰노는 숭어들을 낚으려 하였네
그것을 내려보며 나그네 생각엔
이렇게 맑은 물에 숭어가 잡힐까
이렇게 맑은 물에 숭어가 잡힐까

마침내 그 어부는 꾀를 내어
흙탕물을 일으켰네, 아 강물위로
흐려진 강물위로 숭어는 낚여 올랐네
언덕에 나그네는 마음이 아팠네
언덕에 나그네는 마음이 아팠네

거울같은 강물위에 숭어가 뛰노네
살보다 더 빠르게 헤엄쳐 뛰노네
나그네 길 멈추고 언덕에 앉아서
거울같은 강물위에 숭어를 보네
거울같은 강물위에 숭어를 보네

강 어귀 산기슭에 낚싯대 드리우고
뛰노는 숭어들을 낚으려 하였네
그것을 내려보며 나그네 생각엔
이렇게 맑은 물에 숭어가 잡힐까
이렇게 맑은 물에 숭어가 잡힐까

거울같은 강물위에 숭어를 보네
거울같은 강물위에 숭어를 보네
숭어를 보네, 숭어를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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