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밭에서 삼보의도량
장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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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일주문앞 꽃밭에서 조선 세종조에 최한경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성균관 유생이었던 시절에 어린 시절 자신의 마음에 두었던 박소저를 그리며 지었다는 아름다운 시가 있는데.. * * * * * * * * * * * * * * *
坐中花園 꽃밭에 앉아서 膽彼夭葉 꽃잎을 보네 兮 兮 고운빛은 云何來矣 어디에서 왔을까 灼灼其花 아름다운 꽃이여 何彼 矣 그리도 농염한지 斯于吉日 이렇게 좋은날에 吉日于斯 이렇게 좋은날에 君子之來 그 님이 오신다면 云何之樂 얼마나 좋을까 臥彼東山 동산에 누워 望其天 하늘을 보네 明兮靑兮 청명한 빛은 云何來矣 어디에서 왔을까 維靑盈昊 푸른하늘이여 何彼藍矣 풀어놓은 쪽빛이네 吉日于斯 이렇게 좋은날에 吉日于斯 이렇게 좋은날에 美人之歸 그 님이 오신다면 云何之喜 얼마나 좋을까,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고운 빛은 어디에서 났을까 아름다운 꽃~이여~ 꽃~이여~ 이렇게 좋은날엔 이렇게 좋은날엔 그 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아....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고운 빛은 어디에서 났을까 아름다운 꽃~송이 ~ 루-루 루루루루 루-루루 루-루 루루 루-루 루루루루 루-루루 루-루 루루
자신의 인생을 기록한 泮中日記라는 책에
꽃밭에서 노래~정훈희, 작곡~이봉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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