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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선원 영화 <아홉스님>, 27일 개봉 앞두고 시사회

이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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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선원霜月禪院 천막선방 수행감옥에 스스로를 가둔 비구스님들의 수행모습을 밀착 카메라로 서술한 영화 아홉스님이 일반공개에 앞서 522() VIP 초청 시사회가 열렸다. . 

서울 롯데타워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시사회에는 불교사상 최초로 천막선방에서 90일간의 동안거를 성만한 자승, 무연, 진각, 호산, 성곡, 재현, 심우, 도림, 인산 등 스님배우 들이 참석,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시사회에는 총무원장 원행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과 신도회 임원진, 중앙신도회 이기흥 회장, 조계종 포교사단 방창덕 단장, 정청현 서울지역단장 등이 참석했으며, 정계인사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원희룡 제주지사등이 참석했다. 

영화는 세상과 불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은아홉스님들이 살을 에는 한겨울에 비닐 천막 속에서 옷 한 벌, 하루 한 끼 식사로 14시간을 묵언정진(50분 참선후 10분 행선-천막안을 걷는 수행)하는 등 7 개항의 자체 청규淸規(지켜야 하는 규칙)를 지키며 참선 수행하는 모습을 진각, 호산, 도림스님 등 출연자들의 투박한 나레이션으로 가감 없이 보여주었다.

다큐필름을 제작한 윤성준 감독(KBS 미디어 PD)"한국불교 사상 최초인 천막선방에서 옷 한 벌로 겨울을 나는 아홉스님들이 서로 힘을 합치고 격려하는 수행을 통해 찾으려고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를 보여주려고 했다고 제작의도를 설명했다.

상월선원 입승 진각스님(봉은사 총무국장)세상이 힘들고 어렵지만, 어렵고 힘든 일은 언제나 있는 것, 혹독한 상황에서 수행했던 스님들을 보며 희망과 용기를 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선원의 수행자 모집책 호산스님(수국사 주지)는 "수행자로서 부끄러움도 많은데 관객들의 마음속에 어떻게 닿을지 몹시 궁금하다. 춥고 배고픈 데서 수행하며 나름대로 어려움이 극복되는 법열法悅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뿌듯함을 표하기도 했다.

아홉스님의 천막수행 과정을 밀착 카메라로 그려낸 영화 아홉스님은 25() 저녁 봉은사 시사회를 거쳐, 오는 27()부터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등 전국의 120여 영화관에서 일제히 상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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