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사단 소식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포교사단 소식

BBS울산불교방송 (라디오 FM88.3MHZ) 아침저널 3부에 석전단장님이 출현

울산지역단 홍보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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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31일(수) 오전 08:30~08:55까지
BBS울산불교방송 (라디오 FM88.3MHZ) 아침저널 3부에 석전단장님이 출현했습니다.
중심 내용은~ 포교사단 관련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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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지역 불교단체의 다양한 신행활동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불철주야 포교의 최일선에서 노력하시는 분들이죠,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울산지역단 강학수 단장님을 모시고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단장님 안녕하세요?

1, 먼저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포교사와 포교사단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신다면요?

포교사란 본래 포교를 담당하는 사람이라는 일반적인 의미로 사용되었는데 현재는 1982년 침체된 포교활동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대한불교조계종의 종단 정책의 일환으로 시작된 포교사제도에 의해 배출된 재가 신자들을 지칭합니다.

조계종 포교법 제 30 조 (포교사의 정의)에서 포교사라 함은 종법에 의하여 자격을 갖추고 포교시설 및 단체에서 직접 포교를 담당하는 재가자를 말한다. 고 나와 있습니다.

이러한 포교사는 일반불자와 스님들 사이에 위치하여 상황과 공간에 따라 여러 가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재가지도자입니다.

포교사단은 지난 2000년 3월, 7개 지역단 2500명의 단원으로 출범해 지난 현재 13개 지역단과 해외 1개 지역단에서 약 5000명의 포교사가 활동하는 종단 제일의 포교단체입니다.

2, 포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요?

포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조계종단에서 매년 실시하는 포교사고시를 치르고 합격한 분들을 대상으로 6개월 간의 연수교육과정을 거친 후 심사하여 자격을 줍니다.

이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자격이 필요한데, 종단에서 인가한 신도 전문교육기관에서 1년 이상의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한 분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울산에는 정토사와 울산불교교육대학, 황룡사, 여여선원, 백양사, 지장정사가 해당됩니다.

이외는 동국대 불교대 졸업자나 교구본사 주지 추천자 중 포교원연수교육을 이수한 분들이 대상이 될 수도 있는데 그 숫자는 10% 미만으로 제한합니다.
따라서 포교사가 되려면 조계종신도전문교육기관에 수강하고 80% 이상의 출석으로 그 자격을 인정받아야 가능합니다.

3, 지난 2014년 출범한 걸로 아는데...울산지역단은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신지?

올해에 포교사 품수를 받으시는 분이 24기인데, 울산지역에서도 1기 부터 5기까지 포교사가 있었습니다. 이 분 들은 타지역 불교대학에 통신 강의를 듣고 응시했습니다. 그러다 6기 때에 정토사불교대학에서 5명의 합격자를 배출해서 함께 활동을 했습니다. 그때가 2001년도인데 이때부터 지역 포교사님이 한 10명쯤 돼서 부산포교사단 울산팀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에 2012년 1월부터는 부산과 분리되어 울산경남포교사단이었다가 2014년 9월부터 경남과 분리되어 포교사단울산지역단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울산지역단은 현재 128명의 포교사가 13개팀에 소속되어 팀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포교분야를 보면, 장의염불봉사, 불교문화해설, 자원봉사, 청소년포교, 군경포교, 직장직능 포교분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4, 단장님은 울산 정토사에서 포교국장으로 계신데요, 포교사로서 절에서 근무하는 하는 것은 어떠신지요?

우리 대한불교조계종 포교법에는 일정 규모 이상의 사찰에는 유급 포교사를 두게 되어 있습니다. 정토사를 창건하신 회주 덕진스님께서는 오래 전부터 포교사 양성에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고 또 포교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셔서 제가 한 20년 정도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절에서 하는 일은 교육 홍보 기획과 관련된 업무입니다. 절의 대소행사를 기획 진행하고 이의 홍보를 온오프라인에 게재하는 것과 불교대학에서의 강의 등입니다.

제가 포교 현장에 오래 있었기 때문에 신도님들의 생각을 비교적 잘 알기 때문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5, 단장님의 불교와의 인연이 궁금합니다. 어떻게 불교와 연을 맺게 됐는지?

불교에 대한 관심이 어릴 적부터 있었는데, 고등학교 때 불교학생회는 아쉽게 가입하지 못했고 대학가서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라고 줄여서 대불련이라 하는데 여기에 가입해서 활동했습니다.

그 때가 1979년이었는데 부마항쟁, 광주민주화운동 등 시국이 매우 혼란했습니다. 학교는 거의 휴교하고 있었고 해서 그런 시간들을 불교 책 보면서 인근의 스님들을 찾아 가르침 받고 하면서 지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면서 동문회 활동을 하면서 수선회라는 공부단체를 만들어 모임을 했습니다. 제가 울산에 정착하면서부터 94년부터 정토사 청년회 활동을 했고 울산불교신행단체연합회 활동이나 거사회 활동, 불교합창단 활동 등을 해 오고 있습니다.

6. 불자로 살면서 마음에 새기고 있는 법문이나 기억나는 스님은 계신지요?

저는 삼조 승찬대사께서 쓰신 신심명 구절을 매우 좋아 합니다.
지도무난(至道無難) 유혐간택(有嫌揀擇) 단막증애(但莫憎愛) 통연명백(洞然明白)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음이요. 오직 간택함을 꺼릴 뿐이니
미워하고 사랑하지 않으면 통연히 명백하니라.

우리는 늘 나의 업식에 의지해서 상대를 내 생각으로 판단해 미워하고 좋아합니다. 이것만 끊어도 윤회의 흐름으로 가지 않고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제 삶을 불자로 이끌어 주셨던 세분 스승이 계셨습니다.

처음 계를 주시고 법명을 주셨던 삼묵큰스님을 비롯해 철웅큰스님, 송암큰스님께서 제 삶을 풍요롭게 해 주셨고 또한 법정스님과 법륜스님 또한 제 삶을 풍요롭게 해 주셨습니다.

7. 단장님이 생각하는 불교는 어떤 종교입니까?

근세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아인슈타인은 만년에 만일 현대 과학의 요구에 부합하는 종교가 있다면, 그것은 곧 불교가 될 것이다. 라는 말씀을 남겼고
또 역사학자이신 아놀드 토인비 박사는 우리 시대의 최고의 사건은 과연 무엇일까요?" 라는 물음에 "동양의 불교가 서양으로 건너온 일이지요." 라고 답했다 합니다.

최근 들어 서양의 뇌과학자와 불교학자가 공동으로 연구하는데 그 결과물이 거의 일치한다고 들었습니다.

뇌과학에서 명상수행은 뇌를 변화시킨다는 점을 입증했고 이는 긍정심리학의 탄생과 발전에 공헌했습니다.

불교수행이 우울, 불안 등의 부정적 심리상태를 희망, 즐거움 등의 긍정적 심리상태로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켜 대뇌의 작용과 구조에 근본적 변화를 가져 온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을 했습니다.

불교는 나 자신이 부처임을 믿는 종교입니다. 부처란 완전자입니다. 지혜와 복덕을 다 갖춘 완전한 개인입니다. 이러한 완전자가 많아질 때 세상은 자유와 평등을 함께 누리는 평화의 세상으로 진화해 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의 지도자들이 이러한 불교적인 수행을 바탕으로 세상을 볼 때 항구적인 평화와 번영이 온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불교는 가장 완전한 종교입니다.

8. 앞으로 울산지역단에서 지역 불자들을 위해 준비 중인 사업이나 계획이 있다면요?

우리 울산지역단은 전국에서 제일 규모가 적습니다. 우리보다 인구가 절반밖에 안되는 제주보다도 적습니다. 가장 시급한 일은 포교사를 많이 늘리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 각 불교대학에 홍보를 해 많은 사람이 포교사의 보람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첫째이고

지역단 소속의 13개 팀이 활발하게 포교활동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것이 둘째이고

세 번째로는 행복바라미 모금 활동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해서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을 많이 돕는 것이 당면 과제입니다.

9. 끝으로 미처 나누지 못한 이야기가 있으면 얘기해 주시고요, 청취자 여러분들에게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예. 불교방송 도반 여러분 반갑습니다. 불교의 목적은 내가 부처되는 것입니다. 비록 현실은 어렵다 하더라도 울산불교방송 열심히 들으시고 재적사찰에 정기적인 신행활동을 하면 좋은 일 자연히 따라 오리라 생각합니다. 매일 경전 한편을 독송하면서 부처님과 함께 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울산지역단장 석전/강학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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