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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출처 - 지금 108배를 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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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나약한 마음에 100일씩  108배 200배 300배 계획잡고 시작한지 17일 째인데요..

 

시작하고 10일쯤 뒤부터 마음이 괴롭고 의문이 드네요

 

처음 108배를 시작하고서는 조금씩 제가 부드러워지고 마음이 조금식 오픈되어가는걸

 

느껴갔는데요 어느순간부터 자꾸만

 

가슴속에서 뜨거운 화라고 할지 불덩어리같은게 올라오고.. 괴롭고 ..  화가나요... 뜨거운 응어리가

올라오는듯한......... 그게 날이 갈 수록 심해져만가네요

 

참고로 절할 때 부모님께 참회하듯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하고있어요

 

그렇게 하는데 요즘들어서는 감사합니다를 하기 시작하면 억울한 마음이 들고...

부모님에대한 원망이 커져가는데.. 특히 어머니한테요

 

그래서 엄마가 가까이오면 괜히 적대적으로 표정이 변하거나 화가 올라오는데.....

 

이걸 참으면 억누르는게 되서 안 될 것 같고 그냥 이대로 커져만가는 화를 놔두고 나아가면

 

하루하루 화가 커져갈 것만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할지..

이 상황을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 있게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re.

 

기도 하면 그런 현상이 일어날 수 있고 잘 하고 계시는 겁니다.

저도 기도(108배 포함)를 15년쯤 하고 있는데요.

가령 손에 가시가 깊숙히 박혔는데 그것을 뽑을려면 더 아프겠죠?

그리고 오염된 진흙이 있는 강물에서 오염된 진흙을 퍼낼려면 어떻게 될까요?

가만 나두면 그래도 진흙은 가라앉아서 강물은 투명하게 깨끗한 것 처럼 보이겠죠?

하지만 일부러 퍼낼려면 흙탕물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그렇게 힘들여 시간이 지나면 예전보다 더욱 깨끗한 강물이 되겠죠?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를 하면 자기도 몰랐던 미세망상, 업장(오염된 진흙, 가시)들이 더욱 기승을 부립니다. 어떤분이 그러시기를 10배쯤 고통이 더 온답니다. 또한 의식이 아주 세밀해지고, 날카로워져서 평소에는 무덤덤 하게 지나가던 것이 마음에 탁탁 걸립니다.

 

그럼 어떻게 하느냐. 그 힘듬을 기도의 에너지로 삼으세요. 절을 하면 할때만 기도하는 것이 되니깐 "관세음 보살" 염불을 하세요. 그냥 감사합니다라고 절하시지 마시고 초심자시니깐 "108대 참회문"을 읽으면서 기도를 하시거나(108대 참회문대로 기도를 하면 108배가 끝나요, 그렇게 만들어진 참회문이거든요), "관세음보살" 염불을 하면서 절을 하세요. 그리고 계속 하루종일 매일매일 염불하세요. 어머니 보고 화가 나려고 하면 그 에너지(화도 에너지겠죠)를 관세음보살로 바꾸세요.

평소에 간절하게 염불안하면 힘들때 괴로울때 그 많큼의 힘듬이 염불로 바꾸는게 불가능해져요. 그 힘듬, 상황에 마음이 빠져버리는 거죠.

더군다나 기도를 하면 미래의 받을 과보를 당겨서 받기때문에 남들의 비난, 미움등이 더 생깁니다.

 

그래도 열심히 기도를 하다보면 주위 상황, 상대방의 비난에 대하여 내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되고 기도에 집중할 수 있게 하세요. 즉 무심해져야합니다. 욕 먹어도 무심하고, 남들은 직장, 애인등을 구할때 자기는 바보같이 기도만하고 남들보기에도 나는계속 염불만 중얼거리니 얼마나 이상하게 보이겠나 하는 생각이 자꾸 드실껍니다. 그래도 그 생각의 에너지를 다시 염불로 바꾸세요. 무심해져야합니다. 세속일은..

사회생활해도 말이죠.

 

100일해서 바뀔려면 목숨걸고 해야하구요. 아니면 업장이 가벼워야 바뀝니다.

저같은 경우 15년해도 아직 힘듭니다. 다만 15년전에는 미래가 아주 어둡게 보이고 종종 불현듯 무서움이 들었지만 지금은 마음이 힘들지만 미래는 밝게 생각되고 그래도 기도밖에 바른 길이 없지 않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그 과정중에는 자신이 바뀌지 않는 것에 대한 불안, 부처님에 대한 원망도 있었죠.

 

-기도방법-

아침 -삼귀의, 예불문, 천수경(천수경중에 신묘장구대다라니 5독하세요), 관세음염불 3000번, 108대참회문,육바라밀, 발원문   

 

저녁-금강경, 관세음보살 염불 3000번

 

평소는 염불 계속하시고요.

향피워 놓고 맑은 물 떠놓고 기도하세요. 그런다음 기도 끝나고 그 물 마시면서 "이 감로수를 마시며 탐진치 삼독을 여의고 계정혜 삼학을 닦아 상구보리 하화중생하겠습니다."라고 마음속으로 염하세요.

 

그러다보면 마음이 밝아지고 가벼워지고, 마음이 잘못된 방향으로 갈때(악업을 쌓을때) 저절로 염불이 되게됩니다. 즉 화재를 초기에 진압을 하니깐 힘도 덜들고 참회할것도 적게 되겠죠?

 

참고로 그렇게 염불하면 관세음보살이 누군지 관련 책도 사보게 되고 천수경은 뭔지, 염불은 뭔지 저절도 공부하게 되는데 그것까지는 말안하겠습니다. 간절하면 저절로 알아보게 되어있으니깐요.

 

질문 작성 날짜 : 201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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