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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무색계의 경지에 들어가려면?

포교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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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무색계의 영역에 들어가 보고 싶은데요 육체를 완전히 잊어버리려면 삼매의 경지에 들어가야 하나요?

 

 

 re.

 

 

1] 무색계의 영역을 들어가고 싶고

2] 육체를 완전히 잊어버리려면 삼매에 들어가야 하나요?

여기까지는 어렵지 않습니다. 명상으로도 되고 일반적인 수행방법으로도 됩니다.

無色界란 몸과 마음 즉 육체를 망각한 상태를 말하고 이것을 사마타(삼매)라 합니다.

고로 육체를 완전히 잊어버리는 삼매에 들면 無色界체험이 됩니다.

주변에서 흔히 이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설명하지요. 예를들면 독서삼매에 빠지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누가 옆에 지나가도 모릅니다. 밥때가 되어도 배고픈 줄을 모르고, '밥 먹으라' 고 소리쳐도 들리지가 않습니다. 잠을 안자도 졸린 줄을 모릅니다. 흔히 말하길 무아지경이라고 하지요, 그러나 이것은 無我가 아니고 沒我입니다. 여기서 책은 스토리에 몰두하기 때문에 주변에서 더 강한 스토리가 생기면 곧바로 벗어나게 되지만 반면에 염불이나 주력(다라니)등은 동일한 언어에 의한 반복으로 집중이 되면 더 깊이 들어갑니다. 마치 대장간 옆에서 잠이들면 어느정도 시끄러운 소리에도 개의치 않고 더 깊이 잠들수 있고, 조용한 곳에서 잠이 들면 바스락 소리에도 깨는 이치와 같습니다. 이치는 이해가 되겠지만 이렇게 되기 까지에는 시간이 필요하듯 수행도 그렇습니다.

즉, 눈 귀 코로 느껴지는 감각이 멈췄습니다. 즉 육체를 완전히 잊어버린 상태입니다. 아직 미숙한 수행자가

장좌불와 하는 이유는 이와같은 경지에 오래 머물고자 하는 수행법입니다. 누구던지 하면 됩니다. 되고 안되고는 그사람의 노력과 끈기 입니다. 수없는 날, 수없는 반복에 의하여 터득됩니다. 어느정도 집중이 된 사람은 7일이면 가능하지요. 그러나 석가모니는 이 경지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불교은 근본은 苦(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것인데, 이런 상태에 있을때는 苦가 사라지지만 삼매에서 깨어나면 또다시 괴롭기는 마찬가지 지요. 그래서 석가모니가 6년간 고통스럽게 터득한 경지를 버리고 떠납니다. 고로 사마타와 비파사나가 결합되어야 완전한 고에서 해방됩니다.

즉,

나를 잊은 沒我에서 움직이는 '나' 를 볼수 있는 경지가 되어야 하는데 이런 상태를 止觀(멈추고 본다)

쉽게 말하면 '생각을 멈추고 본다' 또는 '번뇌없이 본다' 다른말로 觀照한다(보이는 대로 본다).

누구나 보이는대로 보는 데 중생은 왜 삐툴어졌니, 고쳐놔라, 색깔이 그게 뭐니, 이쁘다 안이쁘다 자기 주관으로 판단 하지요. 그러한 판단을 하지 않는 것이 끝입니다

 

 

--------- 중략-----------------------------------------------------

 

 

 

질문 작성 날짜 : 201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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