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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출처] 연기의 법칙에 대한 이해

포교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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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원인이 먼저고 결과가 나중 인가요?

2.원인과 결과는 동시에 존재하나요?

3.생각은 스스로 존재할수 없나요?

4.에고( 나 라는 생각)는 두뇌의 착각 인가요?

 

 

re.

 

1.원인이 먼저고 결과가 나중 인가요?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인을 단순하게 보면 안됩니다.

그저 원인과 결과로 설명하면 연기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연기법이란, ()가 돌고 있는 모습을 펼쳐놓은 거이니까요.

말하자면 윤회의 실체를 낱낱이 설명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것을 세 가지로 간추리면, 낄레사(번뇌)깜마(.행위)위빠까(결과)낄레사......

이런식으로 끊임없이 돌고 돌기 때문에 윤회라고 하는 것입니다.

언제 부터 무엇이 먼저인지도 모를 정도로, 저장된 분별심이 상황과 대상을 만나면

좋다, 안좋다로 업(행위)을 짓게 되고 바로 결과가 따르는 것이지요.

흔히들 윤회하면 사람이 고()라는 바다에 나고 죽고,

업에 따라 다시 나고 죽고 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것은 힌두사상일 뿐입니다.

붓다의 윤회는 사람안에서 고가 돌고 도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2.원인과 결과는 동시에 존재하나요?

완전 동시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거의 동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행위를 짓는 순간 결과라는 것은 저절로 따르는 것이니까요.

그러나 우리가 제대로 알아야 할 것은 모든 행위()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결과가 남지 않는 업도 있으니까요.

무슨 말이냐구요? 붓다가 말씀한 업과 업의 결과는 잘못된 업과 그 결과를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붓다의 가르침에 따른 행 곧 팔정도를 행하면 안좋은 과보를 얻지않습니다.

3.생각은 스스로 존재할수 없나요?

생각은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들이고 마음에(마음곳간) 저장된 그 무엇이

어떤 대상과상황을 만났을 때 작용하는 것들입니다.

아무런 바탕이 없으면 생각이라는 작용이일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음은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모든 환경조건들로부터 온갖 정보들을

입력하고 있으며 다만,기억으로 얼른 떠오르지 않을 뿐 마음곳간에서

조건을 만날 때마다 작용하게되어있습니다.

 

4.에고( 나 라는 생각)는 두뇌의 착각 인가요?

'에고'라는 것은 탐진치에서 집착하는 것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라고 하는 것을 순수의 ''와 오취온의 ''로 나누어 보면,

순수의 ''는 때묻지 않은 상태나 본성의 마음과 물질일 것입니다.

그러나 오취온(낄레사에 물들은 상태의 오온을 말함. 오온이 아님) 상태의 ''

탐진치로 업을 짓고 있는 모든 것도 ''라고 고집하고 있는 것이지요.

두뇌의 착각이라고 보기보다는 탐진치의 착각이겠지요.

질문내용에 맞추어 답을 올렸는데 이해가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늘 편안한 날 이루세요~

 

질문 작성 날짜: 201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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