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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출처 -증산도입문

서용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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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당부말씀부터 드립니다.

 

 지식인은 악의적인 사람들이 판치는 곳입니다.

 

 특히 종교게시판은 증산도를 비난하는 타종교인들이 많은 곳입니다.

 

 앞으로는 반드시 다음 증산도의 진리 까페에 질문하십시오.

 

 

 

 

 기왕에 물어보신 건 답변드리겠습니다.

 

 입문식은 입도식처럼 시험보는 것도 없는 간단한 의식입니다.

 

 입도를 해서 천하사 일꾼이 되기 위해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신명계(영혼의 세계)에 서약하는 것입니다.

 

 시간은 길어야 2~30분 밖에 안걸립니다.





입문을 하신다니 축하드립니다.

입문 입도는 증산도 신앙인이 되어가는 과정이며, 신앙의 목적은 아닙니다.

조급히 서두르기 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입문 하시기 전에 증산도의 진리와 신앙문화를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증산도 신앙 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일은 시작과 기초가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증산도를 생활신앙으로서 태을주수행과 청수모시기, 기도 그리고 치성과 도전말씀을 늘 생활속에서 실천하다보면 어느새 입문 입도에 매달리는 자신의 모습을 벗어나서 신앙인으로 증산도 일꾼으로 거듭나 있는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증산도를 이끌고 계신 종도사님 어록과 선배 신앙인들의 신앙체험을 올려드립니다. 증산도 신앙인으로서 큰 열매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청수모시기와 도전말씀 받들기

나이드신 분은 어린시절 할머니, 어머니가 장독대에 맑은 물을 떠놓고 누군가를 향해 두손을 모아 빌며 정성 드리는 것을 보았을 것입니다. 이것은 수천 년을 내려온 우리 민족 고유의 신교神敎 신앙의 전통입니다.
 
신교의 맥을 잇는 증산도의 대표적인 신앙문화는 청수淸水를 모시고 태을주太乙呪 수행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증산도 신앙의 표상입니다.
증산도 신앙인은 천지부모이신 상제님 태모님을 비롯하여, 조화정부의 대성신 그리고 가깝게는 자신의 조상 선영신께 청수를 올립니다.


 


증산도 신앙의 첫걸음은 도전(道典) 봉독(奉讀)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도전은 상제님과 태모님의 말씀과 성적(聖蹟)이 기록된 증산도 경전이며 증산도 100년 도사(道史)의 총 결론입니다.

아울러 도전은 선천 5만년 인류 역사의 총결론이고 후천 5만년 인류의 교과서입니다.


모든 증산도 신앙인들은 도전 속의 상제님과 태모님의 말씀을 읽음으로써만이 천하창생을 구원하는 천하사 일꾼으로서의 무한한 신앙의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가올 가을개벽을 포함한 우주와 인생의 모든 문제에 대한 참하나님의 가르침, 해답이 들어있는 성스러운 경전이 바로 『증산도 도전道典』입니다.

 

 

 

진실성 있는 신앙을 하라

종도사님어록, 道紀 135년 10월 2일, 태을궁 입소교육, 월간개벽 2005.11월호

 

 지금은 참하나님이 오시는 때
 천지의 도(道)라 하는 것은 춘생추살(春生秋殺), 봄에는 물건 내고 가을철에는 죽여 버리는 것이다.
 
 천지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천지를 대변해서 얘기하거니와, 천지는 사람농사를 짓기 위해서 있다. 천지는 일월이 아니면 빈껍데기요, 일월은 사람이 없으면 빈 그림자다. 천지일월은 사람농사를 짓기 위해서만 있는 것이다. 이 대우주 천체권 내의 주체, 주인이 사람이다.  
 만유의 생명체란 이 사람의 필요에 따라, 먹고 입고 주거를 하는 생활문화에 사용되기 위해서 있는 것이다. 다만 사람농사 짓는 것이 천지의 목적이다.
 
 헌데 천지라 하는 것은 생장염장(生長斂藏)을 바탕으로 둥글어 간다. 허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이 어느 때냐? 바로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하추(夏秋)교역기에 서 있다. 이때는 반드시 참하나님이 오셔서 사람농사 지은 것을 추수를 하게 되어져 있다.
 
 그것을 역사적인 의미에서 얘기를 하면, 불가에서는 3천 년 동안 미륵하나님, 참하나님이 오신다고 여태 기원을 하고 소망을 하고 있고, 서교에서는 아버지 하나님을 찾았고, 유가 도가에서는 옥황상제님이라고 늘 떠들어댔다. 각색 문화권마다 주장하는 게 달라서 그렇게 다 각기 얘기를 했지만 내내 우주의 통치자, 참하나님을 얘기한 것이다.
 
 그 중 가장 옳게 얘기한 것이 옥황상제다. 저 옥경(玉京)이라는 별에 우주의 통치자, 우주의 주재자, 절대자가 계신다. 그 옥경에 계신 상제, 옥황상제, 미륵부처, 아버지 하나님, 그분이 바로 이 땅에 오신 우리 증산 상제님이시다.
  
 참하나님이 오신 까닭
 그런 절대자가 왜 이 세상에 오셨나? 사람 씨종자를 추리기 위해서다.
 
 우리 인간이 생겨난 지가 만 년 이상 잔뜩 됐다. 이번에는 혈통에 따라서 결실을 하게 된다. 좋은 혈통은 결과를 맺어서 길이 영창을 한다. 후천은 오만 년을 간다. 이 지구가 동결(凍結)돼서 일체 생물이 멸망당할 때까지 오만 년이 남았다는 말이다. 세상을 잘 산 혈통은 자자손손 계계승승해서 그 성씨, 혈통, 핏줄이 오만 년 세상을 잘 살고 통치를 할 것이고, 거짓 세상을 산, 못쓰게 산, 남에게 피해를 주고 산 혈통은 이번에 끊어져버린다. 조상들과 한 세상을 같이 산 천지신명들이 거부를 해서 그 자손들은 이번에 구원을 받지 못하는 것이다. 바로 인간 씨종자 열매를 맺느냐 못 맺느냐 하는 천지사업을 하시러 상제님이 이 세상에 오셨다.
 
 천지의 가을이라 하는 것이 우리나라에만 오는 게 아니다. 지구상에 사람 안 사는 데가 어디 있나? 이 지구상에는 지금 60억 내지 70억 인구가 생존하고 있다.
 
 상제님 말씀이 “너희들이 원하는 대로, 내게 비는 대로, 기도를 하는 대로, 소원을 하는 대로 세상을 만들어준다.”고 하셨다. 허면 소원을 어떻게 빌 겐가? 나만 잘 되게 해달라고 할 겐가? 딴 사람은 죽건 말건, 나는 가만히 앉아서 나만 살려주고, 내 가족만 살려주고, 내 형제처자만 살려주고? 진리가 그렇게 되어져 있질 않다.
   
 진실성 있는 신앙을 하라
 참하나님, 우주의 주재자, 이 세상을 통치하시는 그 하나님을 믿으려 할 것 같으면 어떤 신앙을 해야 되느냐?
 
 다시 한 번 얘기하거니와, “내가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뜯어고쳐서 물샐틈없이 도수를 굳게 짜 놓았으니 제 한도에 돌아 닿는 대로 새 기틀이 열린다.”는 상제님 말씀이 묶어서 다 하신 말씀이다. 신앙이라 하는 것은 진리를 믿는 것이지 기분으로 믿는 것이 아니다.
 
 이번에는 가을을 맞이하여 생사(生死), 죽느냐 사느냐 하는 것을 판단한다. “가을바람이 불면 낙엽이 지고 열매를 맺는 법이니라. 그러므로 이때는 생사를 판단하는 때다.” (道典 2:44:2~3) 하는 상제님 말씀도 있지 않은가.
 
 하늘땅 생긴 이후로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소원성취 한 사람은 하나도 없다. 여러 천 년 인류 역사가 생긴 이후로 누구도 자기 소원성취를 못 했는데, 이 자리에 앉은 사람들이 이 시점에서 소원성취 하기를 바라는가?
 
 사람의 몸이라 하는 것은 몸뚱이가 하나다. 일신양역(一身兩役)이라 하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 몸뚱이는 하난데 두 역사를 한다? 신앙도 해야 하고, 현실적으로 제 소원성취도 해야 하고? 여태 돈을 못 벌었는데 언제 돈 벌기를 바라나? 지금 이 시간까지 못 했는데 내가 하고 싶은 것도 해야 되고 신앙도 해야 되고! 세상만사를 혼자서 다 했으면 좋겠지만, 세상에 그런 이치가 있지도 않고 그럴 수도 없다. 천지 이치란 그게 허용이 되들 않는다.
 
 신앙이라 하는 것은 유형, 무형을 다 바쳐서 해야 방가위지(方可謂之) 신앙이라, 바야흐로 가히 신앙이라고 이를 수가 있다. 신앙을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 이번에는 그렇게 허잽이 신앙, 이율배반적인 신앙, 언행이 불일치한 신앙은 허용이 되지 않는다. 언제고 그렇지만 이번 신앙은 잘못 하면 빈 쭉정이밖에 안 된다.
 
 진실성을 가지고 신앙을 해야 70프로도 여물고, 80프로도 여물고, 60프로 여물고, 다만 40, 50프로라도 여물지 거짓 신앙을 하면 거짓 열매밖에 더 맺겠는가.
 
 본질적으로 신앙이란 진실성이 있어야 한다. 기존문화권도 명실공히 진실된 신앙을 해야 되지 거짓 신앙은 절대로 허용이 되질 않는다.
 
 
 천지와 같은 마음으로
 또 사람은 봉사정신을 가져야 된다. 지나간 역사적인 문화권에서도 봉사정신을 가진 사람이 성자가 됐다. 석가모니는 세상을 위해 봉사를 했기 때문에 세상에서 3천 년 동안 떠받들어 주고, 예수도 인류를 위해 사랑을 하라고 사랑 타령을 했기 때문에 2천 년 동안 추앙을 받고 있다. 맞잖은가?
 
 봉사를 해라, 봉사를!
 
 오늘은 우리 신도들이 도공(道功)을 하러 이 자리에 모인 걸로 알기 때문에 그저 기본적인 증산도의 틀, 상제님의 내용 이념을 묶어서 한 번 정리를 해주었다. 다시 한 번 얘기하거니와 내 사욕은 절대 가지지 말아라. 모든 것이 내가 요구하는 대로만 되어진다. “심허즉수도(心虛卽受道)하고”, 마음이 빌 것 같으면 도를 받을 수 있고, “기허즉수물(器虛卽受物)이라”, 그릇이 비어야 물건을 담을 수가 있다. 그릇에다가 물건을 꽉 채워 놓으면 그 그릇은 뭘 담을 수가 없지 않은가. 내 마음에 딴 것이 잔뜩 들어가 있는데, 개인욕심, 나의 소망, 하고 싶은 것, 딴 생각이 들어가 있는데 천도를 받을 수가 있느냔 말이다.
 
 하니까 내 마음은 다 비워 버리고 천지의 마음이 되어서, ‘내 마음이 천지의 마음이 된다.’

 

 

가슴 뭉클한 감동! 상제님의 천지공사
 함00(男,32세) / 대구 지산
 
 아버지께서 오래 전부터 단군 할아버지와 천부경을 암송하시며 상제님 신앙에 가까이 지내시던 중 중병으로 생사의 경계선을 넘나들다가 상제님을 신앙하시게 되었습니다. 저는 당시 아버지께서 집으로 가지고 오신 증산도 서적을 대략적으로 검토해 보았으나 의구심과 거부감이 일었습니다.
 
 그로부터 1년 후에 『개벽 실제상황』이라는 책을 접하고나서 기왕 아버지께서 독실하게 믿고 계시고 과거 어느 도인(道人) 어른과의 인연도 있고 하니 “현세구복신앙 하나쯤 하는 셈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증산도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아보아야겠다” 하는 생각으로 입문을 하였습니다.
 
 팔관법을 지도받고 보니, 지금까지 내가 직선적 시간 개념 속에서만 생각하고 행동해 왔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증산도의 순환적 시간 개념과 우주변화 원리가 저에게 상당한 충격이자 신선한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도전(道典)』을 읽어 갈수록 인간과 신명의 존재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으며, 조상님 제사를 지낼 때에도 전보다 경건한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직 『도전』 전체를 다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지금까지 읽어본 내용만으로도, 신(神)이기 이전에 너무나도 정감어린 상제님의 행적과 어록을 생각할 때, 증산도가 새롭게 보입니다.
 
 천지간의 신명과 인간의 상관관계, 인류문명이 지나온 발자취와 다가올 천지공사의 예고는 저를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몰아넣었습니다. 평소 존재의 본질에 대해 호기심을 많이 가지고 있던 저에게 증산도는 그야말로 도전해 보고픈 대상으로 다가왔습니다.
 
 태을주 수련을 하면 삿된 마음이 많이 소멸되는 것 같습니다. 제 조건이 허락하는 대로 진하게 더 많이 체험해 보고자 노력중입니다. 추살지기, 숙살지기의 기운으로 후천개벽이 기어이 오고야 말 일이라면, 우주자연의 진리에 대각하여 창생구제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서 천지에 열매 맺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그분은 진짜 하느님이셨습니다
 이00(男,41세) / 아산 온천
 
 어느 날 하루는 같이 고생하던 동료로부터 증산도 얘기를 들었습니다. 민족사에 대해서 두어 차례 대화를 해 보았지만 비판할 것이 없었습니다. 신흥종교들이 갖고 있는 일반적인 병폐 등을 언급해 비난했지만 애초에 기본지식도 없고, 신앙 자체는 비판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조금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에 경전이 있으면 빌려달라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있기는 하지만 경전이기 때문에 빌려줄 수 없다고 말하더군요. 은근히 약이 올라 거의 빼앗다시피 해서 『도전』을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읽다가 무척 놀랐습니다. 불교의 경전이나 기독교의 성서와는 너무도 달랐습니다!
 
 우선 낯설지 않은 우리의 조상님들 이야기였고, 게다가 자세히는 몰라도 우리의 근대사였습니다. 내용마저 색다르니 얼마나 재미있던지 밥 먹고 화장실 갈 때 빼고는 『도전』을 손에서 놓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장까지 다 읽고 나서 이 자체로는 비판이 불가능하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자연과학과 근대사 측면에서 따져들어 가자면 할 수는 있었지만 아직 진행형이고 누구도 궁극적으로 증명할 수 없기 때문에 신념의 문제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저의 부족한 지식과 논리도 한몫 했겠지요. 무엇보다도 충격을 받은 것은 인간을 대상화시키지 않고 한 축으로 인정한 종교, 그것이 증산도였습니다.
 
 해남에서 상제님께서 선관에게 하셨던 말씀이 뇌리에 남아 있습니다. 인간으로서 인간의 일을 하려니 힘들다는 말씀…(道典 1편 81장 참조). ‘지금까지 예수 공자 석가를 포함한 다른 어느 누가 이런 말을 했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 인간에 대한 철저한 이해, 그 동병상련을 말씀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역사가 이렇게 흘러갈 터인데 그러므로 내가 이제…’‘너희들은 이렇게….’ 뺄 것도 더할 것도 없이, 그분은 진짜 하느님이셨습니다.
 
 한번 읽어봤을 뿐인데 여러 성구들이 되살아나는 듯했고, 그때마다 그 친구에게 성구에 대한 이야기와 진리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도전』에는 일부만 적혀 있는 시천주 등 주문을 그 친구에게 졸라서 얻어냈고 나름대로 수행이라는 것도 해 보았습니다.
 
 지금처럼 청수를 모신 것도, 조용한 장소도, 또 오랜 시간도 아니었지만 괴로운 현실을 떨칠 수 있는 유일한 낙이었습니다. 일하는 동안 틈틈이 태을주와 오주, 운장주를 묵송하였는데 그때마다 마음이 편안하였습니다. 형식없이 제 나름대로 기도를 하였습니다. 조금 나아지면 반드시 상제님 전에 찾아뵙고 인사 올리리라 다짐하였습니다.
 
 그후 도장에 첫발을 딛고 느꼈던 점은 ‘증산도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것이 정성이다’였습니다. 솔직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어깨가 무겁기만 합니다. 제가 복 있는 사람이면 해낼 것이고 그것이 아니라서 연기처럼 사라질지라도 후회는 없습니다.
 
 
 
 인류를 구원하는 일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유00(男,45세) / 인천 구월
 
 아주 오래 전, 1988년경으로 생각됩니다. 아버님께서 누구에게서 받았다고 소책자를 주셨는데 우리나라의 고대사에 관한 내용이 들어 있었습니다. 당시 그 내용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그리고 그 책에 증산도 도장에 대한 정보가 책 뒤에 있어 증산도라는 이름을 이때 처음 듣고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 전에 친구가 개벽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며 책을 보여준 적이 있어 증산도라는 이름은 기억에 있었습니다.
 
 그후 유학을 10년을 다녀온 후 평소 습관대로 서점에서 여러 가지 책을 찾아보던 중 2002년경 『증산도의 진리』 책이 눈에 띄어 기억에 남아 있던 증산도에 대한 궁금증을 풀려고 책을 구입하였습니다.
 
 선천세계에서 상극에 의해 원한이 쌓이는 사회의 원리를 설명하는 부분, 이를 해원하기 위해 이치에 따라 일정 시간 동안 마음대로 그 한을 풀게 하는 부분, 지구의 일년 농사는 곡식이지만 우주의 일년 농사는 사람농사이고 우주 일년의 가을이 되어 열매를 잘 맺은 사람을 추수한다는 등의 내용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예전에 성서를 읽던 때와는 달리 상제님의 마음이나 주변 상황이 우리나라의 문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아주 친근한 것이 마음이 시원해졌습니다. 진리책에 빠져서 정독하고 나서 증산도에 제가 찾는 진리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구체적으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후 새로 나온 『이것이 개벽이다』(상)와 『상제님, 증산 상제님』을 읽고 특히 『상제님, 증산 상제님』에서는 ‘태을주’를 설명한 부분을 읽고 어떻게 읽는지 궁금하던 중 증산도 사이트에서 태을주 주문소리를 들으면서 연습을 하곤 했습니다.
 
 항상 인간으로서 그 온 곳에 대한 그리움과 의무를 어렴풋이 느끼며 살았다고 생각됩니다.
 
 이제 그 고향을 제대로 알고 그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합니다. 또 상제님과 태모님의 인간에 대한 사랑에, 미약하지만 일심을 갖고 인류를 구원하는데 참여함으로써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합니다. 조상님들과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제가 잘해서 조상님들과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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