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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출처 -불교 유산의 보고 속리산 법주사

서용칠

view : 2002

속리산 국립공원 매표소에서 개울을 따라 나 있는 길을 올라가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불교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절, 법주사를 만날 수 있어요.

이곳 법주사에는 쌍사자석등, 팔상전, 석연지 등 국보급 유물 3점과

보물급 문화재 5점이 보관되어 있다는데…

자, 그럼 이 가을! 속리산의 단풍과 법주사의 국보를 구경하러 한번 출발해 볼까요?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국보 제5호 쌍사자석등 

지금으로부터 1300여년 전이면 음~~ 신라시대겠네요. 그때 이 절 안에 높이 3.3m, 8각 모양의 석등이 하나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이름하야 쌍사자석등. 근데 그 견고한 조각기법과 아름다운 비례의 장중한 품격이 너무도 뛰어나 신라 석조 예술품 중 걸작품으로 꼽힌답니다. 그 모양을 자세히 보면, 쌍사자 중 하나는 입을 벌리고 다른 하나는 입을 다물고 있는 형상이래요. 다물고 있는 사자는 참선을 상징하고, 입을 열고 있는 사자는 염불과 경학을 상징한다고 하는데, 이는 참선을 하던지 경학을 하던지 꾸준히 정진하면 마침내 성불할 수 있다는 수행적인 면을 표현한답니다.

파란만장한 역사를 가진 국보 제55호 팔상전 

법주사 경내에는 우리나라 유일의 조선시대 오층목탑이 있다고 합니다. 사진에서 보는 팔상전이 그것으로, 533년(진흥왕 14) 의신조사가 창건하였고 766년(혜공왕 12) 진표율사가 중창하였지만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1624년(인조 2년) 벽암대사가 다시 중건했다고 전해집니다. 탑 안에는 석가여래의 일생을 팔폭의 그림으로 나타낸 팔상도가 봉안되어 있답니다.

한송이 연꽃 같은 국보 제164호 석연지 

석연지는 통일신라시대의 석조 극락세계의 연지를 상징한 것으로 높이는 1.95m 대석 위에 원형의 석조를 올려 놓은 형상입니다. 균형있는 비례와 조형적인 구성이나 무늬 새김의 정교함 등이 돋보이는 걸작품으로 그 자체가 한송이 연꽃같이 아름답다는 찬사를 받고 있지요. . 연꽃은 더러운 흙탕물에 뿌리를 내려 꽃을 피우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아름다운 향기를 발하듯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착하게 생활하면 내세에 극락세계에 태어난다는 불교의 윤회적인 교리를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문의 : 법주사 매표소(043-543-3615).

교통편

승용차 서청주IC - 청주 - 25번국도 - 남쪽 - 보은(혹은 옥천IC - 37번국도 - 32km - 보은) -25번 국도-대야리-37번 국도-수정초교법주분교-법주사 대중교통 : 보은에서 속리산까지 직행버스 10분 간격운행, 10분 소요 서울남부터미널, 동서울고속터미널, 청주,대전 등지에서 속리산직행 버스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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