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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출처 - 내장산 국립공원의 명칭을 바꾼다고하는데

서용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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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국립공원을 '내장산 백암산 국립공원'으로 변경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 장성에 위치한 고불총림 백양사(주지 성오스님)가 명칭 보완을 주장하는 성명서를 발표해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고불총림 백양사를 비롯해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 백양사불교대학 등 11개 단체는 9일 성명을 내고 "현 내장산 국립공원을 내장산.백암산 국립공원으로 명칭을 보완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절이나 절의 바깥 문을 닫아 사실상 산에 오르는 것을 막는 '산문폐쇄(山門閉鎖)'를 강행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백양사는 이어 "국내 불교 5대 총림인 고불총림 백양사가 위치한 백암산은 1971년부터 군사 정권에 의해 강제로 내장산에 편입돼 '내장산국립공원'이란 이름을 사용하게 됐다"며 "내장산.백암산 국립공원으로 명칭 변경을 수용하는 것은 전북과 국립공원의 입장을 고려한 것으로 정작 우린 '백암산국립공원'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백양사는 "명칭에 대한 기득권을 가진 전북과 정읍의 반발은 합리적, 논리적 근거가 없는 감정적 반발에 지나지 않는다"며 "노령산맥의 본줄기는 백암산을 정점으로 함평, 영광으로 뻗어나는 방장산과 담양, 광주로 이어지는 병풍산의 두 줄기로 나누어지며, 백암산이란 지명은 신증동국여지승람(1530), 대동여지도 등에 수록돼 수백년 동안 사용돼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백양사는 전통과 명성을 지닌 사찰이며, 내장사는 백양사의 말사에 불과했다"며 "백양사라는 사찰이 없었다면 내장산국립공원이 지정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오 스님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백암산의 대부분은 사찰 소유지로 지난 36년 동안 무상으로 국립공원에 편입시켜 재산권 행사는 물론 건물을 지으려 해도 많은 제약이 따랐다"며 "백암산이라는 이름이 국립공원에 표기되지 않으면 산문을 폐쇄하고, 정부를 상대로 사찰소유지 국립공원 해지와 강제 점유에 따른 사용료 청구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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