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이므로 옷에 신경을 써서도 쓸 이유도 없죠.

그러므로 수행에 편하고 화려하지 않도록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종교를 전해준 사람의 옷을 모방했고 점차 자국의 옷과 환경의 영향을 받아 조금씩 달라 졌지만 원래의 모습은 많이 유지되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종교인들이 검소하므로 변화도 적고 다루기 쉬운 옷으로 유지가 된 것이지요.

어떤 스님은 평생 한벌로 누덕누덕 기워 입으셨죠.

옷감도 비단 등 좋은 재질은 거절하고 무명으로 만들죠.

비단 불교뿐만아니라 천주교나 다른 종교인들이 입는 옷은 디자인은 약간 다를지라도 헐렁한 모습으로 단색을 띠어 거의 비슷한 모습을 보이죠. 물론 경배의 대상이 되어 화려한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