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사단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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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바른정보사업

바른정보활동사례

네이트출처 - 카톨릭으로 본 한국불교

서용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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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계가 선결과제로 짚고 넘어 가야 할 사항 중에 요약적이고 합일화 된 통합 기초기본교리서의 부재를 들지 않을 수 없다. 현재 각 종단 나름 으로는 체계를 갖춘 듯이 교리교육을 실시 하고 있으나, 지금의 방식을 보면 각 종단 내에서도 통합 되지 못한 교육과정을 가지고 중구난방식 교리교육이나 스님들의 경전위주나 법문 위주의 신도교육 형식은 신도 재교육용으로는 합당 할 지 모르겠으나 불교를 전혀 접해 보지 못한 일반인이나 불교를 알기 위해 첫 발을 내디딘 예비신도나 초보신도 에게는 적합하지 않는 방법이라 여긴다.

 

   불교를 알기 위해 불교의 문을 두드려 보지만 어떻게 어디서 무엇으로 접해 볼까 망설이는 사람이 부지기수 임을 안다면 지체하지 말고 하루 속히 범 종단 차원의 보편 타당 하고 요약적이며 불교 신행생활을 하는데 하등의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통합기초기본 교리서가 편찬 간행 됨이 마땅 하리라 여기는 바이다. 제대로 된 통합기초교리서 하나 없이 각 종단이나 사찰 나름의 종지.소의경전 여하에 따라 교리교육을 행 함으로 인하여 올바르고 체계적인 교리교육이 이루어 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부처님 법은 하나인데 각 종단이나 사찰마다 가르치는 교리가 조금씩 상이 하다면 이는 불교를 처음 접하는 사람 들에게 혼란만 가중시킬 소지가 다분하며 신행생활에 잦은 갈등을 가져다 줄 뿐 아니라 불교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정립 되지 못하는 것이다. 제대로 된 통합교리서 하나 없다는 것은 수급자는 많은데 공급자가 제대로 된 물건도 구비 하지 못한채 공급 할려고 하는거와 진배 없을것이다. 각 종단의 종지나 소의경전의 교육은 이차적인 차후의 일로써 신도 재교육시 활용함이 마땅하리라 여긴다.

 

   현재 조계종단에서 시행 하고 있는 포교사 제도는 가톨릭의 쿠르실료 교육을 마친후 성서신학교를 수료한 정도로 보여지며 타교의 전도사 제도와 많이 유사한 것 같으니, 초기 포교에 있어서는 필요하다고 보여지며 나아가 미래 불교계를 이끌어 나갈 지도자 양성에 도움을 줄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온전한 포교의 방법으로는 미흡한 점이 많다고 여기는 바, 진정한 포교란 각개 모든 신도들이 자질과 소양을 갖추고 포교 일선에서 불법의 홍법을 위해 나설때 만이 정상적인 궤도에 올라설 수 있는 것이며, 몇몇이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전신도가 하나되어 행 할때만이 진정 온전한 포교가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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