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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출처 - 불교 장례식에서 스님이 하신말씀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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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얼마전 현충원에서 할아버지 장례식을했습니다
현충원이여서그런지 여러 집들이 함께 추모?그런것을 했는데요
그때 기독교,불교,원불교에서 한 분씩 나오셔서 말씀을 하셨는데
불교의 스님이 하신 말씀이 기억에남아서 그 것이 혹시 형식적인 것이라면
전문을 알수있는가해서여쭤봅니다
기억에 남는 구절은 대충 다음과같습니다
"어디서 왔는지 모르는데 어디로 갈지를 걱정한다"
 대충이런식이였습니다 알려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re.

 

1. 불교에서, 스님께서, 현충원 장례식에서 위와 같은 맑씀을 하신 것이라고 한다면,

그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서, 막연하기는 하지만, 불법을 기준으로 하여, 보게 되면,

어리석은 중생을 말하는 것이 됩니다.

 

2. 불교의 핵심으로,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법은, 연기법으로,

이는 일체의 존재는 그럴만한 조건이 있음으로 해서 존재하는 것이고, 그 조건이 사라지면 그 존재도 사라지며, 따라서 일체의 존재는 독립적으로 존재하거나 영원불변하게 존재할 수 없다는 것으로,

불교의 모든 가르침은 이를 기본원리로 하여 구성이 되어 있는 것인데,

존재한 사람에 대하여도, 부처님께서는,

인과경에서는, 그 사람의 전생의 모습이 금생(현생)의 모습과 같고, 내생(후생)의 모습도 금생(현생)의 모습과 같다고 말씀을 하셨으므로,

결국 불교의 윤회관에서도, 존재한 사람에 대하여는, 그 전생, 현생, 내생의 모습이 같은 모습으로 윤회를 하게 된다는 기본원칙이 서 있게 되고, 여기에 그 사람의 선행과 악행 같은 공덕행에 따라서, 그 공덕행이 변수로 작용을 하여 윤회가 이루어 지게 되는 것이 되므로,

돌아 가신 분인 님의 할아버지가 온 것과 생존시의 모습과 그 생존시의 공덕행에 따라 다시 오시게 될 내생은 이미 정하여져 있게 되는 것 입니다.

 

3. 그런데 어리석은 중생들은,

불교에서 정하여진 그러한 것을 모르고, 그 자신이 어디서 왔는지 그 전생도 모르면서, 어디로 갈 지에 대한 다음의 내생만을 걱정하거나 궁금하게만 생각하므로,

그런 것을 지적하면서,

한편으로는 돌아가신 할아버지에게,

현생(금생)에서 열심히 살다가 가셨으므로, 다음 생인 내생(후생)에서는 다시 좋은 모습으로 태어나게 되실 것이므로, 가시는 길, 걱정없이 잘 가시라는 취지에서의 축원이었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질문 작성 날짜 : 201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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