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표기의 잘못입니다 成宗이 아니라 禪宗을 말하고 이글은
사명대사(惟政)가 묘향산으로 가서 서산대사에게 禪에 대한 법문을 듣고 깨쳤다는 대목으로
통상 불교를 禪과 敎로 나누어 禪은 부처님 마음이고 敎는 부처님 말씀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禪이란 고요하다는 뜻으로 부처님 마음은 항상 고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敎란 고요함과 고요함에 이르는 방법을 가르친 것을 敎라 할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비사를 소개하자면, 사명당 유정스님은 어려서 직지사로 출가 하였습니다.
어느날 해가 지는 초저녁에 차림새가 남루하지만 범상치 않은 노스님을 만났습니다.
"어데 계시는 누구십니까?"
노스님께서는 말없이 해가 지는 산마루를 가르키고 떠났습니다.
유정은 어려서 부터 머리가 명석하여 불교의 교리에 밝았지만 道를 이루지 못해서
좌절하던 어느날 믄득 십수년전에 만났던 노스님이 떠올랐습니다.
이 분이라면 나에게 분명히 가르쳐 주실 수 있을텐데...
그러던 차에 묘향산에 서산대사가 계신다는 소문을 듣고
西山... 西山... 되 뇌이다가 '앗!~' 하고 그길로 묘향산으로 찾아갑니다.
당도하니 서산대사께서 대뜸 하시는 말씀 "어찌하여 이제 오는가?"
'십년이면 충분 할 줄 알았는데 십년이 넘어서 오다니.. ㅉㅉ 어리석구나'
이렇게 禪宗의 가르침 시작되었습니다.
질문 작성 날짜: 2011/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