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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불사의 밤

장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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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불사.jpg


성불사의 밤

성불사 깊은밤에 그윽한 풍경소리
주승은 잠이 들고 객이 홀로 듣는구나
저 손아 마져 잠들어 혼자 울게 하여라.

댕그렁 울릴제면 또 울릴까 맘 졸이고
끊일젠 또 들리라 소리나기 기다려서
새도록 풍경소리 데리고 잠못이뤄 하노라.

성불사의 밤
이은상 · 시
홍난파 · 곡

이은상(李殷相)의 시조시를 가사로 하여 홍난파(홍蘭坡)가 작곡한 가곡. 작곡자가 미국유학 시절인 1932년경에 작곡한 곡으로, 1933년에 간행한 작곡자의 가곡작품집인 <조선가요 작곡집>을 통해서 발표되었다. 작곡자 자신의 말에 의하면 이은상의 시가 마음에 들어 작곡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성불사의 밤은 깊은 밤 산사(山寺)에서 느끼는 고독감을 잘 표현하고 있다. 보통 속도의 4분의 3박자, 가단조로 되어 있으며, 작은 세도막 형식의 유절가곡(有節歌曲)이다.통속적인 애창가곡이며, 최초로 시조시를 가사로 택한 가곡중의 하나이다.

성불사는 황해북도 봉산군(鳳山郡) 정방리 정방산에 있는 사찰. 31본산시대에는 황해도 9개군의 사찰을 관장하던 본산이었다.
신라 말기에 도선(道詵)이 창건하였고, 1374년(공민왕 23) 나옹(懶翁)이 중창하였는데, 그 뒤 임진왜란으로 소진되었으나,1751년(영조 27)찬훈(贊訓)이 중수하였다. 성불사의 본사와 말사에는 휴정(休靜)의 법손이 주지가 되도록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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