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포교사단 대전충청 지역단(단장 해인 강호희) 염불봉사3팀(팀장. 원명 강종효)은
지난 24일 천안시립 노인전문병원과 부속시설인 요양원 충무원을 찾아 목욕봉사를 하였으며, 봉사를
마치고 각원사 불교대학 학장스님이신 대원 큰스님을 모시고 부처님오신 날 특별법회를 가졌다.
대원 큰스님은 목욕봉사를 나온 불자들에게 “자원봉사란 부처님 법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방법이라며 누구나 늙음을 피해 갈 수 없듯이 젊은 사람들은 전통의 경로 효 사상을 상기하여 노인을
공경하고 받들어야 한다며, 내 부모님과 이웃의 어르신들을 받들어 모시는 것은 부처님을 모시는 일과
같은 것이다.”라며 사라져 가는 경로효친 사상의 중요성을 강조 하였다.
또한 대원 학장 스님은 시설의 불자 어르신들을 일일이 찾아다니시면서 준비하신 합장 주를 어르신들
손에 채워주시고 손수 만든 컵 등을 어르신들의 상두 대(사물함)에 놓아주시면서, 언제나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함께하니 노는 입에 염불하시라며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을 소리 내어 독송하셨다.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일부 어르신들은 큰소리로 따라하시기도 하면서 숨겨놓았던
쌈짓돈을 내어 놓기도 하였다.
대전충청포교사단 염불봉사 3팀을 맡고 있는 강종효 팀장은 3년 전부터 천안시 운 불련 봉사팀 및
포교사단지역봉사 3팀을 이끌면서 인연을 맺은 천안시 전문노인요양병원에 매주 월요일 목욕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해마다 부처님오신 날을 맞이하여 지역의 큰 스님을 모시고 합장주 전달 및
컵등 점등식을 봉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봉사 3팀을 비롯하여 각원사 자원봉사팀원 3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천안전문 노인요양원 이 경희 원장은 이 분들이 없으면 시설 자체를 운영하기 어렵다며
매주 찾아주는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취소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