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한국불교의 미래, 청년 장병들을 불자로 거듭나게 하는 을미년 새해 첫 수계법회가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정우스님을 계사로 봉행됐습니다. 4000여 장병들의 당당하고 장엄한 올해 첫 수계현장 이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아직 군 생활이 낯선 훈련병들이 을미년 새해 첫 수계법회에 동참해 참 불자로 건강하고 씩씩한 군인이 되길 발원합니다.
17일 논산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에는 4000여 불자장병들이 군종교구장 정우스님을 법사로 올해 첫 수계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정우스님/ 군종교구장(무릇 계라고 하는 것은 악업을 짓지 않도록 하고 모든 선은 받들어 행하자는 의미입니다.)
법사스님의 법문을 새긴 장병들은 연비로 그동안의 무지와 악업을 참회하고 참 불자로 계첩을 수지했습니다.
올해 첫 훈련병 수계법회에 동참한 지역 포교사들도 소중한 인연으로 장병 모두가 불제자의 삶을 살아가기를 발원했습니다.
조명숙 단장/ 대전충남포교사단 단장(이 많은 장병들이 오늘 부처님을 모시고 오계를 받고 부처님과 인연을 맺은 것에 대해서 너무 고맙게 생각합니다.)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는 지난해 5만 2천여 장병이 수계법회에 동참해 신축법당 불사 이전인 2013년보다 1만천2백여 명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동참 수가 급증한 건 기쁜 일이지만 매주 법당을 찾는 장병들에게 제공되는 먹거리와 선물이 그 만큼 늘어나니 지원이 더 필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운스님/ 호국연무사 주지(많은 불자님들께서 호국연무사, 우리 청년불자들을 만들어 내는 이 도량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군포교 최일선에서 한국불교의 텃밭을 다지고 있는 호국 연무사는 을미년 새해 첫 수계법회로 힘차게 한 해를 시작하며 군 장병들의 든든한 의지처로 불자를 길러내는 요람으로 발원을 굳건히 했습니다.
BTN NEWS 이은아입니다.
원문보기 : http://www.btnnews.tv/news/view.asp?idx=31079&msection=2&ssection=8&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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