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추모 분위기와 함께 열린 전통문화마당
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연등회가 일요일인 4월27일 서울 종로 우정국로에서 전통문화당을 열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의 일환으로 진행된 전통문화마당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후 12시부터 저녁 7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시민들과 불자들이 다양한 전통불교문화를 체험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포교원장 지원스님과 포교국장 노휴스님을 비롯한 많은 스님들께서 참석하였으며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서울지역단 해관 김석두 포교사. 동부 김소희 반야지 팀장등 포교사 30여명이 참여해 부처님께 삼배올리기. 승복입어보기. 목탁실습. 연꽃 컵 등 만들기. 단주 만들기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궂은 날씨와 세월호 참사에 따른 추모분위기에 따라 전통문화마당을 찾은 시민들과 불자들의 수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세월호 참사에 따른 사회적 추모분위기를 감안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종각역 근처에는 희생자들의 극락왕생과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발원하는 불자들의 노란 리본들이 매달려 국민적 추모 분위기와 함께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사진 / 금원 김광섭 포교사
취재 / 홍보팀 한애경 법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