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민족전통문화 수호 및 자성과 쇄신 결사를 위한 제 6교구(마곡사) 본 말사 및
대전. 충남 사암 사부대중 결의 대회가 지난 30일 마곡사 대웅보전 앞에서 봉행되었다.
자승 총무원장을 비롯하여 원혜 마곡사 주지스님과 중앙종회 의원이신 원경스님과 견진스님.
사회부장 혜경스님, 대전 사암연합회 우석스님, 아산사암연합회 송운스님등
대전충청 원로 비구, 비구님 스님 300여명과 대전충남 포교사단(단장 해인 강호회)30여명의
포교사를 비롯하여 2000여명의 대전충청 불자들 동참했다.
마곡사 주지 원혜스님은 대회사를 통하여 “현재 한국불교는 위기와 희망의 갈림길에 서 있다” 며, “장로정권 출범 이후 끊임없이 이어지는 개신교 편향적인 사회지도층 및 공직사회 불교를 폄훼는 한국불교가 처한 외부적인 위기 사항이고, 계행과 수행풍토가 흐트러진 승가공동체,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 하지 못하고 있는 한국불교, 국민에게 감동을 주지 못하고 있는
포교와 전법 등은 내부적인 위기다.” 라며“우리 불교는 어려울 때마다 결사를 통하여
‘자등명, 법등명’(自燈明 法燈明)의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일어난 참회 운동을 통하여 어려움을
극복했다” 며, “그동안 한국 불교가 국민에게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스님들과 불자들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점검하고 1000만 불자들의 실행이 뒤따라야 대한민국 제일의 종교로서의 위상을 뒤 찾을 수 있다.” 하셨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격려사를 “현 정부의 민족문화에 대한 왜곡된 의식, 편향된 종교적
이해와 종교 갈등 조장, 국민과 사회적 소통을 거부한 일방통행의 국정 운영 등을 비판하며
단호한 대정부 입장을 표명하고 민생 안정과 민족전통문화 수호의 길은 외부를 향한 요구와
주장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의 변화와 의식 전환을 향해 걸어가야 하는 길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왜 마련됐지 는 아시는 불자님은 답해보라며 즉석에서 참가한 불자들에게 질문을 했다.
이에 동학사 보현회 일심행 회장과 대전불교사암연합 여성 불자회 회장 이종경 회장이 대회
취지를 설명했으며 이에 대해 총무원장은 만족할 만한 답을 못 들었지만 충분히 취지를
이해하는 것 같다며 소속 사찰 주지스님과 신도 10명씩을 총무원에 초청해 다과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충남 포교사단 30여명이 이른 아침부터 참석하여 자리 배정 및 대회 행사 전반에 걸쳐 진행하였으며 대회의 취지를 알리는 문구가 적혀있는 번을 들고 대회장에 입장을할 때에는 참석한 모든 불자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강호회 대전충남단장은 150만 충청골 불자들을 대표해 ‘한국불교에 희망을 밝힐 10善行실천
선언’문을 낭독 하였으며 참석한 2000여 불자들은 강단장의 선창에 따라 큰 소리로 실천해 나갈것을 다짐 하였다.
10선행 실천 선언은
※ 반문화적인 정당과 후보들의 낙선운동
※ 문화유산이 올바르게 보존 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
※ 소외된 이웃을 위해 희망의 동전 1080만개 모으기
※ 매월 네 차례 이상 예불과 수행프로그램 동참
※ 종교간 화합을 위해 이웃 종교인들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상설화
※ 친환경적인 생태교육 및 걷기순례 시행
※ 빈 그릇 운동과 쓰레기 제로운동
※ 공직사회의 불교 폄훼와 개신교인 공직자 선교행위 감시
※ 북한 동포들을 위해 매주 한 끼를 굶어 공양미 모으기
※ 한국불교 희망을 밝힐 결사운동에 동참할 다섯 명 포교하기 등이다.
한편 이날 마곡사 원혜주지스님은 논산훈련소 호국연무사 건립기금 3000만원을
자승 총무원장 스님을 통해 "아름다운 동행"에 기부했으며, 동학사 학승들은 지진과 쓰나미로
피해를 입은 일본을 돕기 위한 저선 성금을 모금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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