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팔재계수계실천대법회
김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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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팔재계수계실천대법회
불기 2561년 9월9일 토요일부터 10일 일요일까지 1박2일동안 군종특별교구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에서 제15회 팔재계 수계법회가 봉행됐다. 식전행사는 축하공연으로 시작되어 큰법당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저녁예불과 포살은 포교사들이 모두 오후불식을 했다. 입재식에는 포교사단의 단기 입장을 시작으로 삼귀의와 반야심경과 포교사의 노래를 불렀다.
포교사단 윤기중 단장은 인사말에서 제15회 팔재계수계실천대법회를 맞아 호국정병의 요람인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에서 포교원장 지홍스님, 포교부장 가섭스님, 포교연구실장 원철스님, 포교국장 원묵스님, 구재서 육군훈련소장님, 호국연무사 원경스님을 비롯한 전국 교구본사 포교국장스님을 모시고 법회를 봉행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자리를 함께한 중앙신도회 상임부회장인 정연만 전 환경부차관님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팔재계수계법회는 포교가 곧 수행, 수행이 곧 포교라는 정신으로 1일 출가자가 되어서 팔관재계를 수지하고 종단의 포교사로서 지계실천과 전법의 의지를 다지기 위한 행사라면서 계를 받으면 불편한 것이 아니라 계를 지킴으로써 스스로 청정하고 편안해지며 다른 사람도 행복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포교원장 지홍스님은 치사에서 제7대 포교원의 종책과제인 신행혁신운동 원년으로 붓다로 살자를 잘 지킬 필요가 있고 삶을 지혜롭게, 마음을 자비롭게, 세상을 평화롭게 만들자면서 곳곳에서 애쓰시는 포교사들의 노고에 정말로 감사하며 포교사는 조계종의 정말로 중요한 단체로서 앞으로 더 정진하고 발전해나아가자고 말씀하셨다. 특히 포교사단 총재이시기도 한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대승불교와 한국불교 희망이 포교사라면서 포교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포상자에게 수상식이 진행되었다. 포교사단은 개인 40명 단체 30개팀 등 2개 분야에서 총무원장상·포교원장상·총재상·단장상을 포상했다. 강원지역단 김진태·대전충남지역단 군포교 2팀이 총무원장상 영예를 차지했다 이날 새롭게 포교사 품수를 받는 불자들은 처음도 중간도 끝도 좋은 법을 홍포하겠노라 서원했다. 22기 일반포교사 460명, 11기 전문포교사 138명 등 총 598명이 품수를 받았다. 선배 일반·전문포교사와 함께 포교원장 지홍 스님을 계사로 8재계를 수지하기도 했다. 교수사, 갈마사, 인례, 유나가 법석에 앉자 지홍 스님이 8재계 의미를 설했고 포교사들은 참회진언으로 연비했다. 포교사단은 호국연무사에서 법회를 열면서 포교사들이 오후불식을 통해 절약한 비용 2000만원을 포교기금으로 기탁해서 눈길을 끌었다.
10일에는 포교사단 다큐를 시청하고 신묘장구대다라니경을 108독하면서 철야정진을 했다. 새벽예불을 봉행하고 가섭스님의 특별강의가 이어졌다. 포교사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지니고 삶에서 행동해야 하며 현재 종단이 여러가지로 변화가 있는 가운데에 포교사들은 중심을 지니고 보다 수행에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향식은 회향사와 사홍서원을 끝으로 지역단별 기념사진 촬영을 하면서 15회 팔재계수계실천대법회는 여법하게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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