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포교사고시 1차 합격자 2차 교육연수
이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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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은 배우지 않고 세월만 보내면
소가 나이드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겉으로 볼품없이 살만 찐다면
그안의 지혜가 조금도 자라지 않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서울지역 제16회 포교사고시 1차 합격자 2차 교육연수가 서울시 성북구 안암동 소재 포교사단 교육관에서 포교국장 남전스님, 포교사단장 임희웅이 참석한 가운데 90여명의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연수 교육이 실시되었다.
지난 3월 13일 직지사에서 1차 소양교육을 시작으로 이번 2차 교육은 각 지역단별 프로그램에 의하여 교육이 실시되며 서울지역 연수는 삼귀의, 반야심경을 시작으로 곽명희 부단장의 앞으로의 교육일정 안내와 더불어 임희웅 단장의 격려사와 포교국장 남전스님의 강의와 팀별 위원장과 팀장의 미팅으로 진행되었다.
포교사단장 임희웅은 격려사에서 "여러분들은 1차 합격자라는 이름으로 이자리에 와있습니다. 포교사란 무엇인가? 종단에서는 스님을 출가자라고 하지만 여러분은 심신이 출가한 심출가자가 되어야 합니다. 몸은 속세에 있지만 마음은 출가자의 역할을 해주어야 합니다. 부처님 말씀 몇줄 알고 있다고 포교사가 아닙니다. 가장 낮은 자세와 보살로서의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불법을 바로알며 이웃에게 베풀며 형식적이 아닌 감동을 주는 포교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시기 바라며 죽을때까지 부처님의 가르침을 행하며 반드시 성불의 원력으로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7~9월까지 귀찮을 정도로 수련을 쌓아 주시기 바랍니다." 라며 연수생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포교국장 남전스님은 두시간여의 강의를 통해 "포교사 교육을 불평하는 사람들은 부처님의 6년 고행을 생각해 보라, 이것은 어려움이 아니다 포교는 몇마디의 말을 통해 설득하는 것이 아니다 나의 삶이 불자와의 모범이 되어야 할것이다. 불법을 이해, 납득, 수용하며 함께 행동하는 이가 되어야 한다. 포교사로서 불자로서 조급함을 버려야 한다. 남의 덕보는 생각을 버려라." 라며 강한 정체성을 제시했다.
한편 포교사의 신행의 모습과 자기 기준은 1. 삼귀의 오계를 수지한다. 2. 부처님의 생애를 항시 읽으며 3. 보시를 할것이며 4. 소통, 참여, 주최자가 되어 부처님의 무상정등각(아뇩다라삼막삼보리)를 이룰때 까지 후회하지 말며 부처님이 되는 가르침을 통해 포교사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자"라며 열성적인 강의로 교육생들의 감사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포교사단 서울지역단은 전체 6팀으로 나뉘어 군경분야, 복지분야, 계층분야, 통일분야별로 나뉘어 7월까지 연수가 진행된다. 연수팀 배정은 서울시 거주지 지역별로 나누었으며 교육위원장과 교육팀장이 한개조를 담당하여 연수평가가 진행된다.
날씨가 흐른 가운데 처음으로 포교사단 교육관을 방문한 16회 포교사고시 1차 합격자들은 포교사단 곳곳을 둘러보며 선배포교사들의 차대접을 받으며 긴장을 풀었고 교육을 마친후에선 목련꽃 봉우리가 솟아오른 대원암앞에서 팀장과 위원장 팀원들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에 임했다.
△ 1팀 위원장, 윤기중, 교욱팀장 김석두와 팀원들
△ 2팀 이정태 위원장, 한애경 팀장과 팀원들
△ 3팀 김준태 위원장, 김미경 팀장과 팀원들
△ 4팀 권영익 위원장과 팀원들
△ 5팀 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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