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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 원철스님 "천진암, 주어사, 남한산성...불교계의 성지 보존 필요"

양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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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6(2022)년 8월 22일 대한불교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에서 2022년 호국불교연구 학술대회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다종교 현상과 종교 공존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2차에 걸쳐서 학자들의 역사적 고찰이 진행된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벽산 원행스님의 치사는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사무총장 신공스님이 대독했다.


원행스님은 "한국불교는 호국불교와 자비사상을 바탕으로 국가과 국민을 위해 헌신해왔다. 정부 및 지자체, 공공기관의 한켠에서 종교편향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국공립합창단에는 수시로 찬송가 공연이 행해진다. 또 경기도 광주시는 스님들이 수행하던 엄연한 도량으로서 유자들의 서학 공부를 위해 기꺼이 장소를 제공한 천진암과 주어사를 서학 성지로 둔갑시켰다. 수많은 의승들이 피땀으로 쌓고 지킨 남한산성을 서학 성지순례길로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되기도 했다. 이는 개별 종교간의 수평적 갈등이 아니라 불교에 대한 정부의 수직적 차별의 양상을 드러낸 것이다. 대한민국은 헌법에서 정교의 분리와 종교의 자유를 명시하고 있다. 불교사회연구소의 두 차례의 학술대회를 통해 불교의 전통을 유지하고 종교공존이 이루어지는 단초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 위원장 도심스님은 "다종교의 대한민국에서 종교화합과 국가의 안녕을 위해 호국불교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한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 정부와 지차체가 남한산성과 천진암을 이어가는 천주교 순례길, 왜구의 침략을 막기 위해 조성된 해미읍성 천주교 성지화, 국공립합창단의 공연, 신안군 기독교 관련 사업 등을 하면서 종교화합을 깨뜨리고 사회갈등을 조장하고 있다. 헌법에 명시된 정교분리 원칙이 훼손되고 있고 주어사지와 천진암이 부처님의 자비성지이자 종교평화 공존의 장소인데도 일부 종교의 성지로 바뀌어가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대한민국 종교평화를 위해서 학술대회를 통해 깊은 연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불교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 소장 원철스님은 "불교사회연구소는 2011년 개원한 이래 매년 호국불교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 호국불교의 역사 및 사례를 조사 연구하고 이를 통하여 한국 불교가 호국불교적 가치를 계승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바를 천착해왔다. 최근 조선시대의 전통사찰이던 천진암 터와 주어사 부지가 한국천주교회의 발상지라는 일각의 주장에 의거해 카톨릭 성지로 개발되고 홍보되는 움직임이 있다. 한국 불교는 불교 전통 성지에 대해 국민적 재인식 작업과 다종교 상황 속에서 여러 종교들이 공존한 지혜를 발휘한 역사적 사례를 찾고 바람직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 본각스님은 "이렇게 뜻깊은 학술대회에 오게 되어서 깊이 감사드린다. 다종교 현상과 종교 공존이라는 주제이고 기존에 다양한 사례를 통해 심도 깊은 논의를 하면서 한국 불교의 역사적 중요성을 계승하고 호국불교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사회는 최연식 동국대학교 교수가 보았고 제1발표는 종교와 국가의 근접 조우 일제강점기 순교 개념의 굴절이라는 주제로 이창익 고려대학교 교수가 발표하고 이찬수 보훈교육연구원 원장이 토론을 했다. 제2발표는 공공성과 신앙 성지화와 성물의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윤용복 아시아종교연구원 원장이 발표하고 이병두 종교평화연구원 원장이 토론을 했다. 제3발표는 종교의 전파, 문화적 긴장과 화해 중국의 격의불교와 원효의 화쟁사상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이병욱 고려대학교 교수가 발표하고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교수 문광스님이 토론을 맡았다. 제4발표는 신앙과 충의 혼재 황사영 백서사건을 다시보다라는 주제로 이종우 상지대학교 교수가 발표하고 조현범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토론을 했다. 제5발표는 남송의 선승 난계도륭이 중세 일본에 이식한 선에 대한 고찰이라는 주제로 김성순 전남대학교 교수가 발표하고 오용석 원광대하굑 교수가 토론을 했다. 폐회식은 백년대계본부 사무국장 여해스님이 진행을 맡았다.


한편, 오는 29일에는 세계 공공성지 운영의 현황과 검토라는 주제로 제2차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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