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사단 소식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포교사단 소식
2023 연등회, 연등행렬 전법 포교사
- 조성미 / 2023-09-02 08:12
- [서울] 023 연등회 어울림 마당과 연등법회를 마치고 이어진 연등행렬은 장관이었다. 포교사단과 포교사단 서울지역단 기수를 선두로 양 손에 연등을 들고 걷는 성수 서정각 서울지역단장과 그 뒤를 이어 상영 이성주 부단장과 서울지역단 포교사들이 석가모니불 정근과 함께 목탁을 치며 걷는 질서 정연한 행렬이 시민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또한 그 뒤를 이어 길고 긴 연등행렬의 맨 끝부분에서 꽹과리와 징, 장구, 북 등을 치며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봉축하는 축제의 한 마당을 아름답고 멋지게 장식한 서울지역단 풍물동아리의 공연은 연도를 가득메운 서울시민은 물론 수많은 외국인들까지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게했다. 지구촌이 하나되어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는 연등행렬은 그야말로 감동이고 환희심 가득했다. 포교사단(서울지역단)은 동국대 운동장에서 출발하여 흥인지문(동대문)을 거쳐 종각까지 정근과 목탁, 풍물동아리 공연이 한데 어우려저 신바람 나는 행진을 이어갔다. 저녁 9시경, 종각 앞에 도착하자 한 곳에 모여 반야심경과 서정각 단장의 회향말씀을 듣고서 모든 행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 취재 : 행정기획홍보팀 적광 류재창 https://youtu.be/fK39S0deXDE (연등회 영상)
불기2567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국가무형문화재 연등회
- 조성미 / 2023-09-02 08:08
- [서울] 마음과 세상을 밝히는 ‘연등회 시민의 문화 축제로 반전 대한불교조계종 연등회 보존위원회(위원장 진우스님)는 불기2567(2023)년 5월20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연등회(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국가무형문화재)를 동국대학교 대 운동장에서 봉행했다. 연등회는 연화누리에서 진행한 율동 발표 어린이, 청소년, 청년 율동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한껏 뽐내며, 참석한 사부대중들과 신명나는 율동 한마당이 펼쳐졌다. 오후 4시 30분부터 연등법회가 시작되고 관불, 여는 말씀, 명종, 삼귀의, 우리말 반야심경, 봉행사, 경전봉독, 발원문, 평화기원 메시지, 행렬 등 시상식, 행진선언 순으로 진행 됐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장이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사부대중이 축제의 장에 함께 모였다. 지난 몇 년간은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에 따라 더 많은 대중과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의 시간 이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을 찬탄하고 세상의 평화를 지켜가기 위한 우리의 연등행렬은 멈추지 않았다” 올해 봉축 표어는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 이다. 지금 이 세상은 물질의 편리함에 인류의 정신이 구속되어 이기적인 탐욕 추구가 정당화 되고 있다. 무한 경쟁을 방종한 결과 공업중생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가 상실되고 뭇 생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전쟁의 포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 라는 부처님 탄생게 속에 모든 가르침이 녹아 있다. 온 생명 모두가 존귀하니 고통 속에 있는 중생 모두를 평안케 하리라는 말씀은 혁신적인 평등의 선언이며 일체 차별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이루겠다는 간절한 평화의 선언 이다. 한국불교는 1,700년 역사 속에서 이어져 온 선대의 가르침을 통해 현대인들의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선, 명상 보급에 앞장서겠다. 우리 사부대중 역시 마음의 평화의 밭을 일구어 매일 매일을 오늘과 같은 축제의 날로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하루하루를 부처님 가르침대로 살며 만나는 인연마다 부처님 법 전하는 날마다 좋은날 만들어 가자고 설했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의 경전봉독, 총지종 총리원장 발원문,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의 기원문, 진각종 통리원장 평화기원 메시지 낭독이 이어졌다. 동국대학교 윤재웅 총장의 행진선언으로 연등법회를 회향하고 연등 행렬이 시작 됐다.. 동국대를 나온 행렬은 각 사찰에서 그동안 만든 형형색색 다양하고 아름다운 행렬 등에 불을 밝히고, 흥인지문에서 대기하고 있는 고유문화가 깃든 장엄등과 함께 연등 물결과 행렬로 도심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거리응원을 나온 시민들은 아름다운 연희복과 사물패들이 지나갈 때 감동과 환희를 함께 느끼며, 시민의 문화축제로 부처님오신날을 축복했다. 밤 9시30분부터 종각4거리에서 나라와 이념을 떠난 모두가 하나 되는 대동 한마당은, 지혜의 등불로 밝힌 세상에 하늘에서 꽃비가 내리고 서로서로 어께 춤을 추며 어울림 한바탕으로 연등회를 원만 회향했다. 이날 포교사단 서울지역단, 경기인천 포교사들은 오전11부터 동국대 안내와 질서유지, 종로3가 거리질서와 사부대중들의 안전을 책임지며 행렬 맨 마지막에 참가하며 포교사로서 의무를 수행했다. 이날 서울지역단 350여명, 경기인천 170명, 1차 합격자 41명이 참석 했다. 취재 : 행정기획홍보팀 수연성 송수옥
28기 포교사 1차 예비합격자를 위한 설법교육
- 조성미 / 2023-09-02 08:05
- [서울] 불기 2567(2023)년 5월 7일 오전 11시 국제회의장에서 서울지역단 1차 합격자 오리엔테이션 및 의례 및 설법교육을 봉행했다. 운파 정건호 교육위원의 포교스피치 교육으로 진행했다. 운파 정건호 교육위원은 포교를 할 때 엔돌핀 설법을 강조하며 설법은 즐겁고 웃음이 나오는 주제로 불교를 전해야 한다며 삼귀의 노래만 부르지 말고 불교의 위대한 점 10가지, 부처님의 위대한 점 10가지, 부처님 가르침의 위대한 점 10가지, 스님의 위대한 점 10가지를 레포트로 작성하라고 지도했다. 이 40가지를 적을 수 있으면 어디서나 설법을 할 수 있다며 불교에 대한 자신의 정확한 정리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로비에서 단장님과 임원진들의 교육에 대한 계획을 공유하고 1차 합격자에 대한 기본적인 인격에 대한 검증 및 지도방법에 대한 회의가 있었다. 1시간의 포교설법을 위한 스피치 교육으로 2부를 마쳤다. 취재 : 행정기획홍보팀 보길 조성미
서울지역단 1차 합격자 오리엔테이션 및 의례 및 설법교육 입재식
- 조성미 / 2023-09-02 08:02
- [서울] 불기 2567(2023)년 5월 7일 오전 10시 국제회의장에서 서울지역단 1차 합격자 오리엔테이션 및 의례 및 설법교육 입재식을 봉행했다. 서울지역단 철웅 임승학수석부단장이 사회를 보고 본자연 장희자 직할총괄팀장이 집전을 맡았다. 삼귀의와 칠정례로 입재식을 열었다. 서울지역단 성수 서정각 단장은 인사말로 1차 예비합격자들을 격려했다. "제28회 포교사 선발 자격고시 1차 합격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여기까지 오시느라 수고들 많으셨고 애 많이 쓰셨습니다. 그리고 큰 결심들 하셨다고 생각됩니다. 축하드립니다. 저는 포교사단 서울지역단장 성수 서정각입니다. 오늘 입재식에 와보니 10수여 년 전 두근두근했던 제 모습이 떠올라 여러분들께 안정감 있는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을 단기간 교육으로 바꾸려 하는 것은 오만입니다. 포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분들 스스로 바뀌기 위하여 노력해야만 합니다. 오늘부터 여러분들은 아저씨 아줌마에서 벗어나야 됩니다. 그래서 올해는 교육을 더욱 철저하고 강하게 시킬 예정이며, 우리 서울지역단 총괄팀장님들과 교육팀장님들이 저의 눈과 귀가 될 것입니다. 설법 교육 또한 올해는 포교사단에서 지침이 내려왔습니다. 최종 『면접 및 인성평가』 때 반야심경 및 오온 18계에 대한 질문으로 평가를 하라는 것이며, 또한 아무리 평가점수가 높다고 하더라도 인성이 부족한 분들은 지도법사스님과 지역단장의 추천서를 써주지 말라는 것으로 지침이 내려왔습니다. 저는 유연해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원칙을 중시합니다. 설법은 대중들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고, 의식 집전 능력은 전체 대중들을 이끌어 나가는 통솔 능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법회 의례에 있어 설법과 의례는 둘이지만 하나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3개월간의 교육이 되겠습니다. 여러분. 여러분들은 포교를 하기 위해 마음을 내셨습니까? 아니면 수행을 하기 위해 마음을 내셨습니까? 포교를 한다고 생각하면 실망할 일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수행을 한다고 생각하면 앞으로 여러분들에겐 큰 희망이 펼쳐질 것입니다. 포교란 첫째도 수행 둘째도 수행 셋째도 수행입니다. 내 마음과 세상이 시끄러운 것은 모두 수행 부족입니다. 포교가 곧 수행이고, 수행이 포교라고 하듯이 인욕 속에 진성이 있고 인욕 해야만 성취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에게는 앞으로 교육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앉으면 좌선 서면 입선 걸으면 행선 누우면 와선 먹을 땐 감사의선 말할 땐 배려선 교육받을 땐 질서선 이렇게 모두가 부처님의 마음으로 바탕이 되는 것이 포교입니다. 매화꽃이 눈보라를 견뎌 만개하고 보살은 인욕을 성취해야만 보살이 됩니다. 포교사란 종재기를 대접으로 키우는 것이며, 자갈길을 비단길로 만들어 나아가는 것이라고 저는 27기 포교사님들께도 말한 바 있습니다. 스스로를 닦지 못하면 우리가 누구를 닦아줄 수 있겠습니까? 과거도 지금이고 미래도 지금이며 현재도 지금 오직 지금 밖에 없습니다. 지금에 집중하여 스스로에게 감탄할 수 있는 교육을 수료하시고, 원만성취하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포교국장 문종스님은 미국포교의 15년의 오랜 경력에서 나오는 포교의 주요한 핵심사항을 설법해주셨다. "코로나로 한국에 오게 되어 포교국장을 맡았습니다. 여전한 코로나로 갑작스런 소식을 듣기도 합니다. 건강에 유념하고 긴장을 늦추지 않길 바랍니다. 미국포교는 힘들고 배고프다는 사실이 이제 알만한 스님들은 다 아는 실정이라 맡을 사람이 적기도 하지만 한인사회의 95%가 기독교이고 젊은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불자의 중심이었던 노보살님들이 이제는 자식들 눈치보느라 천국환송예배를 듣는 실정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포교를 하려면 사찰을 찾는 사람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친절입니다. 옷이 불편해 보이면 빌려주고 외로워보이면 옆에 있어주는 관찰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상담을 할 때도 등부터 달아라. 삼신각은 어디다 라고 안내하는 것보다 이 분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 분에게 필요한 것이 주력인지 절인지 상대방을 먼저 이해하려는 관찰이 필요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포교를 하시면 잘 하실 수 있을 겁니다." 라며 포교를 시작하는 1차 합격자들에게 친절에 대한 중요성과 상대를 관찰하고 기다리는 인내심을 알려주셨다. 스님 법문 후에 기념 촬영으로 입재식을 마치고 임원진 소개가 이어졌다. 단장 및 부단장(수석), 감사 2분과 총괄팀장 5분, 교육위원을 앞으로 모시고 1차 합격자들에게 인사를 했다. 자리를 정돈하고 1부 입재식을 마쳤다. 취재 : 행정기획홍보팀 보길 조성미
포교 원력 선포식 ㅡ전법 ON '부처님 법 전합시다.'
- 조성미 / 2023-09-02 07:59
- [서울] 전법 하는 이가 알아야 전법 할 수 있다. 불기 2567(2023)년 5월 6일 토요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2층 공연장에서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 주최로 종단주요 소임자 스님들과 포교현장에서 활동중인 포교사, 신도 단체 3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포교원장 범해스님은 봉행사에서 "인도순례단으로 43일간 부처님의 삶과 가르침을 온몸으로 절감하면서 포교원의 수장으로서 부처님의 무량한 가피를 세상에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명확해졌습니다. 한국불교가 세상을 향해 새롭게 나아가는 불교로 거듭나야합니다. 오늘 결사가 온 세상에 전법을 하는 똣 깊은 시작이 될것 입니다"라고 밝혔다.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 수석부회장 초격스님(봉선사 주지)은 축사를 통해 "부처님께서 전도선언을 하셨듯이 상월결사 인도순례는 또 다른 의미의 전도선언이었으며, 오늘 이 자리 또한 또 다른 종단의 전도선언이다. 오직 포교와 전법만이 종단의 미래임을 명심하고 수행의 첫걸음으로 인식하며, 대중 속에서 항상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한국불교가 최대의 위기에 놓였다" "전법하는 이가 알아야 전법을 할 수 있다"며 전법을 강조했다. "불교는 중생의 고통을 여의게 하는 종교이다. 불교의 발생지인 인도에서도 불교가 사라지고 있다. 불교가 사라지면 세상은 아비규환이 될 것이다. 포교의 절절함을 깨달았다. 불교는 살아나야 한다. 불교가 왜 좋은지 논리적이고 구체적으로 자녀들과 젊은이들에게 알려줘야한다. 우리는 육바라밀을 행하며 톡히 보시바라밀을 하며 우리가 법을 알고 굳건한 신심을 가지고 전법에 나서면 오늘 우리가 서원하는 모든 것들이 이루어져 불국토를 이룰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총무원장 진우스님, 포교원장 범해스님, 신도연구워원회 위원장 원명스님(봉은사 주지)은 "부처님 법 전합시다" 3창 한 뒤 김영석 포교사단장,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이연화 전국여성불자회 수석부회장에게 전법기를 전달했다. 적지않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전국에서 사부대중이 동참한 성대한 행사였다. 그중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포교사들의 화합과 열의가 더욱 돋보였으며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취재 : 행정 기획 홍보팀 이여진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
- 조성미 / 2023-09-02 07:58
- [서울] https://www.youtube.com/watch?v=kpMWy1w5su8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 불기 2567(2023)년 봉축 점등식 불기 2567(2023)년 4월 26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점등식이 봉행 됐다.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하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힘들고 어려운 일상을 극복하고 부처님 가르침으로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찾고 모두가 공존하는 부처님 세상이 되기를 염원하는 수마노탑 등(燈)이 서울 광화문 광장을 환하게 밝혔다. 올해 연등 행사의 시작인 광화문 봉축 점등식은 강원도 정선 함백산 정암사의 수마노탑을 형상화한 ‘수마노탑 등(燈)’이 설치됐다. 이날 점등식에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봉축위원장)을 비롯하여 호계원장 보광스님, 교육원장 직무대행 지우 스님, 포교원장 범해 스님, 총무부장 호산 스님을 비롯한 중앙종무기관 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 등 조계종 스님과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 관음종 부원장 도각 스님 등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종단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장정화 대한불교청년회장, 조계사·봉은사·화계사·수국사·호압사·옥천암 스님과 신도 등 사부대중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포교사단은 김영석 사단장과 배동학 수석부단장, 류재창 부단장을 비롯해 서정각 서울지역단장, 권태근 인천.경기지역단장을 비롯한 포교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오늘 사부대중의 염원을 담아 온 세상이 마음의 평화를 찾고 부처님 세상이 되도록 서원하며 봉축의 등불을 밝힌다. 정암사 수마노탑은 자장율사가 당나라 오대산에서 문수보살로부터 받은 부처님 진신사리가 봉안된 탑으로서 2020년 국보로 승격된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셨던 그 의미처럼 이곳 광화문 수마노탑 등(燈)앞에서 모든 갈등과 오해를 극복하고 서로 이해하고 화합해 모두가 마음의 진정한 평화를 이루고부처님 세상의 참뜻이 이뤄지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한국불교는 코로나19 팬데믹이나 산불 재해 등을 극복하는 데 적극 노력해 왔다. 또한 포용과 자비심의 가르침으로 사회적 갈등과 종교적 갈등을 해소하는데도 앞장서 왔다. 오늘 등불을 환하게 밝힌 수마노탑 등처럼 앞으로도 온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종교로서 한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 천 년 동안 한국불교는 호국불교, 민중불교로서 국가와 전통문화를 지켜왔다. 이제 앞으로 천 년 동안의 미래를 준비해 마음의 평화 속에 부처님 세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때다. 과거 천년의 의미를 온전히 되새기고 미래 천년을 세우는데 모든 분이 함께하자”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 봉축표어는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우리 국민들과 전 세계인들에게 꼭 필요한 지혜라고 생각한다. 부처님 가르침으로 마음의 평화를 찾고 모두가 평등하게 공존하는 부처님 세상이 되기를 염원한다.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며 점등식에 참석한 불자 여러분과 시민들에게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총장 도각스님은 점등 발원문을 통해 “자비의 화신이신 부처님은 자비 광명이 우리 세상에 밝게 비추어 하루빨리 평화통일 이루어지길 한마음으로 기원하고 자비의 등불인 부처님, 과거 천년을 등불 삼아 미래 천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발원한다”며 “함께하는 모든 이들에게 마의 평화가 깃들어 부처님 세상이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축원했다. 점등식에 이어 참석한 사부대중은 석가모니불 정근을 하며 광화문광장을 밝힌 수마노 봉축탑 등(燈)을 따라 탑돌이를 진행했다. 수마노 탑 등(燈)은 올해 봉축 점등식의 상징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차별 없이 함께 어우러져 탑돌이를 하며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4월 26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5월 28일까지 33일간 자비의 등불을 밝힌다. 이날 광화문광장 점등식을 시작으로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 행사도 일제히 막이 오른다. 매년 청계천에서 열렸던 전통 등(燈) 전시회는 올해부터 광화문광장으로 자리를 옮겨서 5월 11일부터 5월 28일까지 봉축 장엄 등과 함께 서울을 장엄한다. 또한 연등회는 어울림마당과 연등 행렬, 회향 한 마당은 5월 20일 동국대와 동대문, 종로 일원에서 개최한다. 전통 문화마당과 연등놀이를 비롯해 포교사단 서울지역단의 ‘달고나’ 명상 프로그램 부스는 5월 21일 조계사 일원에서 열린다. 포교사단 서울지역단 포교사 206명과 인천.경기지역단 포교사 11 명 등 서울지역단 및 인천.경시지역단 포교사 217명은 오후 6시 30분 점명을 하고서 수마노 탑 등 주변에 대오를 갖추고 행사 안내 및 탑돌이 질서 유지를 위해 봉사했다. 취재 : 행정기획홍보팀 적광 류재창
과거천년 미래천년 "천년을 세우다" 추진위원회 출범
- 조성미 / 2023-09-02 07:55
- [서울] 과거천년 미래천년, 천년을 세우다 추진위원회 출범식 불기 2567(2023)년 4월 19일 오후 2시, 조계사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과거천년 미래천년, 천년을 세우다"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봉행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자광 대종사,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전계대화상 무관 대종사, 원로회의 부의장 보선 대종사, 은해사 회주 돈명스님, 중앙종회 의장 주경스님, 호계원장 보광스님, 포교원장 범해스님,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정도스님,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 전국비구니회장 본각스님, 한마음선원 이사장 혜수스님 등 사부대중 1,500여명이 참석했다. 포교사단에서는 범일 김영석 포교사단장을 비롯한 본단 임원과 성수 서정각 서울지역단장 및 각 지역단장, 운영위원들이 참석했다. 열암곡 기도와 헌화로 시작된 출범식은 삼귀의와 반야심경, 천년을 세우다 사업소개, 출범사 및 축사, 축하영상에 이어 종정예하 성파 대종사 법어, 천년을 세우다 기금동참 약정, 천년을 세우다 출범식 화청과 사홍서원을 끝으로 출범식을 마무리했다. 종정예하 중봉 성파 대종사는 원로회의 의장 자광 대종사가 대독한 법어를 통해 "서 있을 때도 시방의 세간중생 제도하는 일에 부지런했고 넘어졌을 때도 땅 밑의 지옥중생 구함에 게으르지 않으셨지만 다시금 미래천년을 위해 작금에 우리 앞에 그 존재를 드러내셨다. 돌이켜 생각해 보니 석불을 세움도 시절인연이요, 마애불이 스스로를 감춤도 시절인연이라. 숨었던 불상이 다시 나타난 것 역시 시절인연이 아니겠는가. 머잖아 장엄한 존안을 뵙게 될 터이니 천상천하가 환희할 일이다"고 축원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출범사에서" '천년을 세우다'라는 의미에는 두 가지 뜻이 포함되어 있다. 과거의 찬란했던 역사와 문화를 다시 한번 일으켜 세워 지금보다 더욱 건실한 문화강국을 만들어 내자는 의미가 그 첫번째이다. 과거 천년을 세우는 것은 우리의 찬란했던 역사와 문화 그 기상을 세우자는 숭고한 뜻이 담겨져 있다. 과거 천년의 중심에는 1700년 동안 우리 민족의 얼과 함께 해온 불교가 있다. 불교는 우리나라 역사 그 자체이자 우리 민족의 정체성이라 할 것이다. 불교는 왕실을 비롯한 전 백성들의 안식처였다. 과거 천년의 찬란한 역사를 세우는데 있어서 천년 전에 조성되어 지금은 엎드려 계시는 상징적인 부처님을 세우고자 한다. 바로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여래불이다. 이 부처님야말로 우리의 찬란했던 천년의 문화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원(悲願)을 안고 넘어진 채 엎드린 부처님을 바로 모심은 나를 일으켜 세우는 것이며, 우리 모두의 본성을 회복하는 일이다. 부처님을 바로 모심은 지혜와 자비로 세상에 회향하는 신행운동이다. 중생의 모든 괴로움을 없애고 행복의 길로 인도하겠다는 발원이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천년을 세우는 길에 있어서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바로 모시는 것은 그 초석이 될 것이다. 그 바탕 위에서 우리는 또 하나의 미래 찬년을 세워야 한다. 바로 불교의 새로운 중흥이다. 탈종교 시대에 종교적 의존도가 떨어진 근간에는 우리 불교가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이 문제를 선명상의 보급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명상프로그램을 잘 만들고 우수한 지도자를 배출하여 보급하기만 한다면 우리 불교는 자연스럽게 중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새로운 미래의 '천년을 세우다'는 우리 불교의 중흥과 더불어 대한민국이 문화대국이 되는 국운융창의 새로운 천년을 세우는 엄중한 뜻이 될 것이다. 열암곡 마애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시방삼세에 두루하사 모든 차별과 혐오, 갈등과 폭력, 빈곤과 질병은 사라지고 자유와 평화, 조화와 질서, 지혜와 자비의 정토세상이 속히 성취되길 발원하면서 과거 천년을 다시 세우고 미래 천년을 새로이 세워 나가는데 국민 여러분과 불자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 주시기를 간절히 발원한다"고 말했다. 종회의장 주경스님은 " 천년을 세운다는 대외 명제는 과거 천년의 찬란했던 역사의 영광을 계승해서 미래천년의 기반을 세우겠다는 총무원장 스님의 간절하고 진지한 포부가 담겨있는 것으로 안다. 오늘 출범식이 신심과 원력을 함께하는 큰 뜻을 사부대중이 함께하고 진심으로 동참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미래본부가 우선 사업으로 추진하는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세우기 모연사업에 전국 사찰의 스님들과 신도들이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고 있다. 이런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서 총무원장스님의 원력이 마침내 사부대중의 원력과 원만성취는 만개할 것이라 생각한다. 조계종 미래본부에서는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세우기라는 한쪽 날개와 더불어 명상센터 건립과 명상프로그램 개발이라는 다른 한쪽 날개를 준비하고 있다. 중앙종회도 추진위원회의 사업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정도스님은 " 넘어진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바로 모시는 것은 과거 천년을 바로 새우는 일이다. 과거 천년을 바로 세우는 것은 전통 문화를 홀대한 정부의 문화정책을 바로 세우고 우리의 무관심을 참회하고 성찰하는 것이다. 마음수행은 수천년 동안 체계적으로 전승된 과학적인 불교 수행법을 일반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선명상 프로그램과 명상센터 건립은 개인의 힐링과 행복을 넘어 미래 세대를 위해 폭넓게 추진되어야 한다. 열암곡 부처님 바로 모시기, 명상센터 건립, 미래인재 양성은 전국 곳곳의 현장과 사찰에서 마음을 모으고 실천될 때 가능하다. 37대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지도력을 중심으로 전국 25개 교구본사는 미래 천년을 세우는데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비구니회장 본각스님도 "이제 우리 종단은 미래천년이라는 희망의 날을 주제로 삼고 미래천년을 꽃 피우기 위해 세심한 준비를 해야 할 때이다. 우선 넘어져 계신 천년의 부처님을 바로 모시려는 원을 시작했다. 부처님을 바로 모시듯 우리의 거꾸러진 잘못도 점검할 때이다. 과거 반세기 동안 저질은 잘못을 미래 반세기 동안 거듭 반복해서는 안 될 것이다.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불교만이 가진 진정한 평등정신을 구현해야 한다. 모든 난제들을 풀어가기 위해서 종단과 불교인은 1차적으로 넘어진 부처님을 바로 모시고 오롯한 마음으로 민족과 미래천년을 위해 기도를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 미래천년을 바로 세우기 위한 종단의 노력에 전국비구니회도 동참할 것"이라고 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축사를 통해 "신라 문화의 정수 석굴암 불상에 비견될 만한 열암곡 마애부처님이 발견된지 올해로 16년이 됐다. 문화재청은 현재까지 마애불의 보존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제는 열암곡 마애불이 안전하게 바로 서 제대로 모실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천년을 세우자 기금동참 약정'에서 전국교구본사를 비롯한 직영 및 지역사찰, 불교 신행단체들이 기금동참 약정에 참여했다. 포교사단은 2천만원의 기금을 약정했다. 조계종은 "천년을 세우다"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시작으로 2023년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2024년 입불 실대형 모의실험을 거쳐 2025년 입불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명상프로그램 개발 및 명상센터 건립 등 '미래천년' 사업도 추진한다. - 취재 : 행정기획홍보팀 / 적광 류재창
특정종교 광화문 성역화 논란과 불교의 대응방향, 전문가 초대특강
- 조성미 / 2023-09-02 07:54
- [서울] 공공영역 광화문, 특정종교의 성역이 될 수 있는가? 전문가 초대 특강 및 광화문일대 현장답사 불기 2567(2023)년 오전 10시 30분, 전국비구니회가 주최하고 불교역사제자리찾기운동본부와 대한불교청년회가 주관한 "공공영역 광화문, 특정종교의 성역이 될 수 있는가?" 전문가 초청 특강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전문가 초청 특강은 광화문광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톨릭 성지화 사업의 실태를 확인하고 광화문광장의 공공성을 회복을 위한 사부대중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 본각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광화문 광장은 공공역사, 민족역사의 상징적 공간이다. 광화문 광장이 공공영역으로서 가지는 상징성과 역할은 어느 곳보다 중요하고 탁월하다. 우리 민족의 정신과 정치, 문화, 역사의 정통성이 현대사회에 까지 이어져 ‘광화문광장’이 가지는 그 상징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지금, 이곳이 특정종교의 성역화 대상이 되어 있다. 곳곳에 그들만의 종교역사를 새겨놓고 있다. 특정종교의 성역화 대상이 될 수 있는 곳이 절대 아니다. 우리는 스스로 자각해야 한다. 광화문은 특정 종교의 성역화로 우리나라의 역사가 왜곡 축소 와전되고 있다. 지금 바로 세우지 않으면 광화문에는 종교적 사랑과 은혜라는 이름아래 민족의 역사가 왜곡 전승될 것이다. 오늘 행사 목적은 특정 종교에 집중, 편향된 성역화의 표식들을 현장에서 보고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지혜를 모으고 널리 알려 바로잡는 것에 있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법보신문 정주연 기자는 광화문과 종각, 서소문 역사공원 일대를 촬영한 동영상으로 공공영역에 설치된 특정 종교의 상징물과 표지판 실상을 보여줬다. 영상에는 가톨릭 상징물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됐다. 두 번째 강의를 맡은 이병두 종교평화연구원장은 “천주교는 왜 ‘땅 밟기와 영역 표시판 세우기’에 집착할까?”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일제 강점기 시절 가톨릭이 행한 반민족적 행태를 언급하며 “한국 천주교가 내세우는 조선 시대 순교 사례 거의 대부분이 조상 신주모시는 풍속을 우상숭배로 판정하여 ‘신주를 불태우고 제사를 지내지 말라’고 지시한 당시 로마 교황청의 잘못된 판단과 명령 때문에 일어났던 일이다. 데라우치 총독 암살 모의가 적발돼 600여명의 조선인들이 옥고를 치룬 ‘105인 사건’은 조선교구장 뮈텔 주교가 안명근의 테라우치 암살계획을 헌병대에 밀고하여 일어난 사건이다. 1919년 3.1운동에도 천주교에서는 단 한 사람도 참여하지 않았으며 일제 강점 말기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에 개신교에서 맞서다 어려움을 당한 교단이 몇군데 있었지만 천주교는 단 한 곳에서도 단 한 명도 저항을 시도한 적이 없다. 앞으로는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가 상황을 파악하여 문제를 제기하고 항의하는 한편으로는 불교계 스스로의 의식을 일깨우는 일을 멈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 발표를 맡은 홍선기 전 국회의정연수원 법학교수는 “종교의 자유 본질은 종교가 국가권력과 결탁하지 않는 ‘정교분리의 원칙’에 있다. '30년 전쟁'은 17세기 가톨릭과 개신교의 대립으로 800만명 이상의 독일인이 사망한 비극적인 사건이다. 국가권력과 종교가 결탁하면 늘 전쟁이 끊이질 않았다. 종교 갈등으로 인한 희생을 방지하기 위해 정교분리의 원칙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강이 끝난 후 전국비구니회 승가연구소장인 수경스님은 “광화문광장의 정체성과 공공영역의 회복을 촉구하는 전국비구니회의 입장문”을 통해 “광화문 광장은 카톨릭 신앙서적에나 있어야 할 내용들이 버젓이 홍보되고 있는 갈등의 공간이자 역사왜곡의 현장이 되었다. 더 이상 조선시대의 유적과 유물이 숨 쉬고 있고 조선 건국의 정신이 담긴 역사의 거리가 아니며, 온 국민을 포용하는 공공의 영역도 아니다. 서울시는 역사를 왜곡하고 공정한 역사관을 갖지 못하게 된 배경과 광화문광장을 천주교 순례지로 만든 것에 대한 분명한 입장표명을 해야 할 것이다. 특정 종교의 설치물이 철거되어야 하고 광화문 앞의 시복표지판은 반드시 제거해서 광화문 광장의 정체성과 공공영역의 면모가 갖추어지도록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 전국비구니회와 불교역사제자리찾기운동본부는 서울시에 끝까지 책임을 묻고 항의를 지속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전문가 초대 특강이 끝난 후 질의응답 시간에서 민학기 변호사는 “이번 갈등의 핵심은 불교와 가톨릭 간의 대립이 아니다. 갈등을 풀기 위해 종교편향적인 사업을 문제의식 없이 추진한 정부와 서울시에 책임을 묻는 것”임을 강조했다. 이번 특강은 전국비구니회 회장 본각스님을 비롯해 전국비구니회 원로의원 일법스님, 총무원 사회부장 범종스님, 특별해외교구 부교구장 정범스님, 미래본부 사무국장 지안스님, 봉녕사 율주 적연스님, 중앙종회의원 설해 스님과 전국비구니회 전국 지회장 스님들과 포교사단 적광 류재창 부단장, 성수 서정각 서울지역단장, 대한불교청년회장,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장등이 참석했다. 특강이 마친 뒤 전국비구니회장 본각 스님과 사부대중들은 직접 광화문광장을 답사하며 서울시의 종교 편향적 광장을 직접 확인했다. - 취재 : 행정기획홍보팀 적광 류재창
서울지역단 포교사의 천수다라니기도
- 조성미 / 2023-09-02 07:52
- [서울] 포교사단 서울지역단 천수다라니기도 명상 법회 ㅡ서울지역단 하나되어 기도합시다 불기 2567(2023)년 4월 8일 토요일 13:00~15:00 대각사 3층 대법당에서 천수다라니 명상 기도 법회가 서울지역단 성수 서정각 단장을 비롯하여 약10여명 포교사가 참여하여 천수다라니 기도를 지극한 마음으로 고성염불했다. 서울지역단 성수 서정각 단장은 포교사들의 참여도가 적은 것을 안타까워하며 "날이 좋아서 야외활동이 많을 때이기도 하지요" 하며 법상스님의 말씀 중에 '다 있는데 없다'는 말을 전하며 참여한 포교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참가한 인원은 적었지만 혜월 권순석포교사와 평전 하용수포교사, 성수 서정각 단장의 목탁소리와 염불소리는 함께 하는 포교사의 신심을 울리며 대각사 대법당을 가득 채우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대각사를 찾아 온 외국인들이 잠시 함께 염불했다. 한국불교의 힘을 보여준것 같다. 서울 지역단 포교사가 다같이 동참하여 대각사 대법당에 자리가 부족할 정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취재: 행정기획홍보팀 이여진
제28회 일반포교사 및 국제포교사 선발 자격고시 실시
- 조성미 / 2023-09-02 07:51
- [서울]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에서 실시한 제28회 일반 및 국제포교사 선발 자격고시가 불기2567(2023)년 4월 1일 오후 2시부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 등 전국 12개 지역, 13개 고사장에서 치러졌다. 이날 시행된 지역별 고사장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탄허기념불교박물관(서울), 봉선사 불교대학(경기.인천), 마곡사 불교대학(대전.충남), 법주사 불교대학(충북), 전주화엄불교대학(전주.전북), 불일불교대학(광주.전남), 대구불교대학(대구), 김천불교대학(경북), 범어사 금정불교대학(부산.울산), 쌍계사 진감불교대학(경남), 제주불교문화대학(제주) 등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제28회 포교사 자격고시 응시자는 일반포교사 474명, 국제포교사 20명 등 총 494명이며 지역별로는 서울 61명, 인천.경기 52명, 대전.충남 23명, 충북 26명, 전북 40명, 강원 27명, 광주.전남 23명, 대구 93명, 경북 40명, 부산.울산 38명, 경남 54명, 제주 16명이다. 서울지역 일반포교사 응시자는 60명이며 국제포교사 응시자는 1명이다. 서울지역 응시자들은 오후 1시부터 속속 고사장에 도착해서 응시자 본인 확인을 받은 후 고사장으로 입실했다. 또한 조계사 불교대학 총동문회, 화계사 포교사회, 길상사 불교대학 등 각 사찰 불교대학 동문회원들과 선배 포교사들이 고사장 주변에서 응시생을 위해 응원하며 합격을 기원했다. 포교사단 범일 김영석 단장, 서울지역단 서정각(성수) 단장, 상영 이성주 부단장과 인천.경기지역단 권태근(원경) 단장은 고사장을 찾아 응시자들을 격려하며 응원했다. 범일 김영석 포교사단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제28회 일반포교사 선발 자격고시에 응시한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포교사는 우리 종단의 소중한 자산이다. 소중한 자산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잘 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신행포교와 계층포교, 종단 외호사업을 위해서 우리 포교사들의 앞길은 지평을 크게 넓혀가고자 한다. 오늘 일반포교사 선발 자격고시에 응하는 여러분 모두 시험 잘 보기 바란다"며 격려했다. 서정각(성수) 서울지역단장은 "오늘은 여러분의 인성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노력한 평가를 하는 것이다. 긴장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비춰보시면 모두 다 잘 드러날 것이다. 끝까지 시험 질 치루시고, 교육도 잘 받으시고 모두 합격해서 10월에 다 함께 할 수 있도록 기원하겠다"며 격려했다. 권태근(원경) 인천.경기지역단장은 "지금 이시간, 쉼호흡을 하면서 불안한 마음은 내려놓고 그 동안 닦은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여 모두가 합격해서 포교사 단복 입고 선배 포교사들과 함께 포교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포교 표정에는 긴장감과 함께 당당하게 포교사로서 역할을 하고자 하는 열망과 다짐을 하는 모습이었다. 일반포교사 자격고시에 응시한 화계사 불교대학 출신의 연등수 박혜빈 응시생(30세)은 "어머니가 27기 포교사로 활동하고 계시는 것을 보고 포교사가 되고싶어 이번에 시험을 치루게 됐다. 포교사가 되면 젊은 친구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청소년 포교를 하고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계사 불교대학을 졸업한 혜명심 배진하씨(40대)는 "어릴 때부터 절에 다녔는데 체계적으로 배우지 않아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세하게 포교를 하고 싶어도 제대로 설명할 수 없어서 포교사가 되면 좀더 깊이있는 공부를 하고 봉사와 포교활동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어 포교사 시험을 보게 됐다. 처음에는 어떤 분야에서 포교활동을 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포교사가 된다면 어린이 포교를 하고싶다"고 했다. 한편, 이날 고사장 업무지원을 위해 하용수(평전) 북부총괄팀장, 장희자(본자연) 직할총괄팀장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고사장에서 응시자 확인과 안내를 맡아 봉사했고, 윤석봉(삼매성) 동부총괄팀장, 이을선(문수월) 남부총괄팀장은 탄허기념불교박물관에서 고사장 업무지원을 했다. 또한 행정기획홍보팀에서는 보길 조성미 팀장을 비롯해서 정담 최성규포교사, 명주화 김순호포교사가 취재를 위한 사진 촬영을 했다. 이번 필기고사는 1교시에 , 2교시는 에 관한 객관식 30문항, 주관식(단답형) 10문항이 출제됐다. 필기고사 합격자 발표는 조계종과 포교사단 홈페이지를 통해 4월 중에 발표되며, 합격자는 연수 및 집체교육, 의식집전, 면접 평가 등을 거쳐 오는 8월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 취재 : 행정기획 홍보팀 적광 류재창 /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전통문화공연장) [] https://youtu.be/pM1kkFR1Us0
제28회 일반.국제포교사 선발 자격고시 - 탄허기념불교박물관
- 조성미 / 2023-09-02 07:49
- [서울] 불기2567(2023)년 4월1일(토) 오후2시부터 4시50분까지, 강남구 자곡동 교수마을 탄허기념불교박물관 보광명전(담마홀)에서, 제28회 일반.국제포교사 선발 자격고시를 1,2교시 60분씩 치뤘다. 탄허기념관 고사장에 46명이 신청했으나, 5명이 결원하여 국제포교사 2명을 포함하여 41명이 응시했다. 재적사찰 봉은사가 18명이 응시했고, 불광사가 6명, 봉국사가 국제포교사 1명 포함 9명이, 수원 봉녕사가 2명 응시한 걸로 파악되었다. 재적사찰 수험생 인원수는 응원나온 수험생의 선배포교사를 통해 알 수 있다. 한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는 54명이 응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험감독관으로 포교원 포교부 신도팀 김지선님이 수고하였다. 1교시 마치고 쉬는 시간에 2명의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 하나 : 봉은사 배수경(관음행) 부처님의 일대기와 불교교리 공부가 재미있고 유익해서 불교대학을 2회 수강하였다. 포교매니아인 선배가 포교사 공부를 권하였고, 불교공부의 계기가 되어 감사하다. 그리고 포교사고시를 훌륭히 지도해 준 포교사연등에 매우 감사하다. 중국어와 일본어의 국제포교사에 의지가 있고, 불법 공부하면서 정진하겠다. 모두께 감사할 뿐이다. 인터뷰 둘 : 봉국사 홍일심(해인심)는 국제포교사 수험자로, 2~3년전 25기 일반포교사가 되었는데 외국인 전법에 뜻이 있어 응시했다. 여러 분야로 봉국사에서 안내하고 싶다. 1교시 시험은 좋았고, 다 시험마치고 물으니 2교시도 괜찮았다고 답하였다. 2교시 바로 전에, 서울지역단 성수(서정각)단장을 대신해서 남부총괄팀장 문수월(이을선)님은 모두 합격해서 포교현장에서 만나자고 수고많으셨다고 인사말하였다. 시험시간 중에 탄허기념관장이시며 금강선원장이신 혜거스님께서 밖에 봉은사팀 쪽으로 오셔서 "스님들이 점차 줄고 있는데, 앞으로 포교사들이 집전 등 불교의례를 다해야 한다. 심지어 불교문화와 사찰관리 등 전반적인 참여가 필요할 때가 올 것이다"라시며 다가올 포교사의 역할을 강조하셨다. 1.2교시 시험 다 마치고 소감을 물으니, 대부분이 1교사 보다 2교시가 예상치 않은 문제가 있어 더 어려웠다고 말했다. 탄허기념관 측에서 배려해 주었으며, 인천경기지역단에서 1명의 포교사가 지원 나왔었다. 참고로 탄허기념관은 2010년에 한국건축상 4개부문에 대상을 수상한 건물이고, 어린이청소년 포교 중심도량이라는 안내판이 걸려있다. *1차시험의 합격자발표는 4월말 또는 5월초에 공지할 예정이다. 취재: 정의성 이계경
포교사단, 튀르키예 지진 피해 돕기 성금 기탁
- 조성미 / 2023-09-02 07:46
- [서울] 불기 2567(2023)년 3월 28일 오후 2시, 포교사단(단장 범일 김영석)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총무원장 진우스님(아름다운 동행 이사장)과 아름다운 동행 상임이사 일화스님, 포교부장 선업스님을 모시고 튀르키예 지진 피해 돕기 성금 5,500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범일 김영석 포교사단장과 자안 윤중근 감사, 등혜 배동학 수석부단장을 비롯한 본단 부단장과 성수 서정각 서울지역단장을 비롯한 각 지역단장, 학륜 이성학 포교사단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전달식에 앞서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한국불교의 정신과 혼이 살아나야 호국이 되고 국민이 편안해 질 수 있다. 한국불교는 1700년 동안 우리 역사와 줄곧 함께해 왔다. 불교가 살아나면 재난 재해 등의 폐해가 줄어들고 국민이 안정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포교사단이 최일선에서 불법홍포에 진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포교사단 범일 김영석 단장은 "앞으로는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지도아래 한 마음 한 뜻으로 종단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한 튀르키예 지진 피해돕기 성금은 지난 2월 6일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닥친 자연적 재앙에 종교를 떠나 인류애로서 부처님의 자비와 나눔의 정신으로 피해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자 포교사단과 각 지역단에서 2월 17일 부터 2월 28일까지 자율적 모금을 실시했으며 서울지역단에서 모금한 성금 6,170,000원을 포함 총 5,500만원을 종단 공익기부법인 아름다운 동행에 지정 기탁했다. 취재: 적광 류재창
근대 한국불교의 산실 대각사, 천수다라니 기도 명상법회
- 조성미 / 2023-09-02 07:45
- [서울] 서울 도심속 근대 한국불교의 산실 대각사(大覺寺), 사찰의 이름과도 같이 위없는 지혜의 깨달음을 얻고 포교와 전법의 원력을 다짐하며 시작된 서울지역단 "천수다라니 기도 명상법회"는 지난 2022년 8월 27일, 성수 서정각 단장을 비롯한 지역단 포교사 44명이 참석해서 시작한 이후 제 12회 기도 명상법회 날자인 2023년 3월 25일에도 20여명의 포교사가 참석해서 여법하게 진행됐다. 이날 법회는 성수 서정각 단장을 비롯하여 평전 하용수 총괄팀장, 혜월 권순석 포교사, 향적 임채명 포교사가 집전을 맡았고, 금산 김성호 총괄팀장은 점명 및 안내, 좌복배치 등 편안히 기도할 수 있도록 솔선해서 봉사하며 동참했다. 대각사에서 기도 수행하는 포교사들은 단복을 깔끔하게 차려입고 항상 편안하고 맑은 모습으로 법당에 들어와 점명을 한 뒤 조용히 좌복에 앉아 입정하고 고요히 내면의 마음 작용을 관찰한다. 일주문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모든 번잡함을 내려놓고 기도와 수행에 온전히 집중하는 모습들이 경건함을 더하게 했다. 오분향 칠정례를 시작으로 반야심경, 지역단장 인사말, 삼귀의, 보례진언, 천수경 독송(대다라니 21독), 정근, 참회게 및 회향게, 명상(아나빠나 사띠/안반선), 회향말씀, 사홍서원으로 기도 법회를 회향할 때 까지 한 마음, 한 목소리로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집중하고 알아차림(사띠)하는 수행자 본래 모습에 신심과 환희심이 저절로 솟아났다. 천수다라니 21독을 하면서도 글자 한자 놓치지 않고 일사분란하게 독경하며 깊이 집중하고 몰입해서 이근원통(耳根圓通) 반문문성(反聞聞性)의 염불선(念佛禪)을 체득하고 있다. 천수다라니 기도는 입으로 독경하고 귀로 듣고 그 소리를 듣는 성품을 알아 소리에 집착하지 않고 소리를 듣는 마음의 근본 성품인 진여불성의 자리로 마음이 다가가는 수승한 수행법이다. 명상 수행은 알아차림과(마음챙김, 사띠)과 집중의 대상이 호흡이다. 들고 나는 숨을 놓치지 않고 관조하며 알아차리고 머물러 지켜보는 일이다. 모든 수행의 근본이자 바탕인 호흡 명상(아나빠나 사띠, 안반선)은 부처님께서 직접 수행하고 위없는 깨달음을 이룬 최고의 수행법으로 16가지의 구체적이고도 쉬운 명상 메뉴얼이 있다. 누구나가 편안히 할 수 있는 수행법이다. 기도와 수행은 습관처럼 생활화 되어야 함은 당연한 일이다. 성수 서정각 단장은 "도심 속 청정도량에서 안정되고 지속적으로 수행 할 수 있는 좋은 여건과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대각사 기도 명상법회에 많은 포교사들이 동참해서 수행과 포교, 포교와 수행의 원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한다. 서울지역단은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단 포교사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기도와 수행이 될 수 있도록 유익한 수행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개발해서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기도 명상법회가 끝난 뒤 그 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해서 법회를 위한 준비와 안내를 맡아서 봉사한 평전 하용수 총괄팀장과 이날 처음 참석한 북부 총괄 군1팀 담송 이재원 포교사에게 느낀 소감과 발원에 대한 인터뷰를 요청 영상에 담았다. 항상 초발심으로 돌아가 기도하고 수행하면서 그 수행력을 바탕으로 포교 현장에 나서는 진정한 전법도사의 모습이 존경스럽고 포교사로서 긍지를 더하게 했다. - 취재 및 영상 촬영 : 행정기획홍보팀 적광 류재창 https://youtu.be/BOBueQgz3mA
포교사단 서울지역단 천수다라니기도 명상 법회
- 조성미 / 2023-09-02 07:43
- [서울] 포교사단 서울지역단 천수다라니기도 명상 법회 불기 2567(2023)년 3월 25일 토요일 13:00~15:00 대각사 3층 대법당에서 천수다라니 명상 기도 법회가 서울지역단 성수 서정각 단장을 비롯하여 약 20여 포교사가 오분향 칠정례(우리말), 반야심경(우리말), 지역단장 인사말, 삼귀의, 보례진언, 천수다라니 독송, 명상기도, 정근(석가모니불, 관음정근), 공지사항 사홍서원으로 2시간 동안 여여하게 지극정성으로 고성염불로 다라니 기도를 했다. 성수단장은 오늘 바쁘신 와중에도 기도명상 법회에 참여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사실 묵조선 간화선 화두선 참선 사마타 위빠사나 염불선 주력 구분하지 말고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통으로 알게 될 것입니다. 구분하며 사마타가 좋다. 뭐가 좋다 하다 보면 매일 논쟁하다 세월 다 갑니다. 무엇을 하던 열심히 하다 보면 호흡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모든 물이 바다로 들어가면 짠맛이 되듯이 모든 수행의 맛은 역시 한 맛이 되어야 합니다. 사마타 틀리고 위빠사나 틀리고 간화선 틀린다면 제대로 된 맛을 못봤다는 것은 늘 한결같지 않고 화나는 일에 화내고 좋은 일에 기뻐하는 중생노름만 하고 있게 된다는 증거가 됩니다. 열심히 염불하고 나를 찾는 동안에는 드러나지 않다가 그러다가 실다운 생활 속에서 단지 찾지 않을 때 드러나는 것이 그대로가 참 나 입니다. 오늘도 기도성취 하시고 참여하면 주인이 됩니다. 다음 달에는 도반님들과 함께 많은 동참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취재: 보광화 김현숙
상월결사 인도순례 1167km 대장정 회향법회
- 조성미 / 2023-09-02 07:41
- [서울] 불기 2567(2023)년 3월 23일 오후 2시,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과 우정국로 특설무대에서 한국 불교의 중흥과 세계평화, 생명존중을 발원하며 부처님 전법의 길을 따라 43일간 1,167km를 걸어선 순례한 상월결사 인도순례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회향법회가 성대하게 봉행됐다. 부처님이 태어나서 전법하고 열반에 들었던 그 길을 걸으며 한국 불교 중흥과 전법의 원력을 다지고 돌아온 순례단이 우정국로에 도착하자 기다리고 있던 스님과 불자 등 3만여명은 환호와 박수를 보내고 꽃비를 뿌려 환영했다. 법회에 앞서 상월결사 순례단은 우정국로에 도착해서 "상월결사 인도순례" "사부대중 전법포교"의 깃발을 앞세우고 순례길을 걷듯 입장했고 부처님을 모신 부처님 이운조가 그 뒤를 따랐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조계사 일주문에서 순례단을 맞이하고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과 함께 조계사 앞마당에 도착했다. 이날 회향법회는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원로의장 대원스님,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 호계원장 보관스님,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정도스님을 비롯한 대덕스님, 교구본사 주지스님과 종단의 주요 소임스님들이 참석했다. 또한 박보균 문화체육부 장관, 주호영 정각회 회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의원,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등 정관계 인사도 대거 참여했으며 포교사단은 범일 김영석 단장과 등혜 배동학 수석부단장을 비롯한 임원진, 성수 서정각 서울지역단장과 각 지역단장 및 지역단 임원, 포교사 등 300여명이 참석해서 순례단 환영식을 위한 기수단, 배너 및 꽃바구니조, 폴리스라인 담당 및 일주문 도열을 해서 순례단을 맞이했다. 이날 법회는 삼귀의례, 반야심경, 경과보고, 화환증정, 치사, 축사, 회향말씀, 108배 정진으로 진행됐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치사를 통해 "붓다의 길을 직접 걸은 여러분들은 한국불교 1,700년 역사의 전통을 잇는 혜초 대사의 현신이며 도의 국사의 진정한 후예들이다. 43일간 1,167km의 붓다 로드를 이끌어 주신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또한 "오직 부처님 법에 대한 확신으로 한국 불교 중흥과 생명 존중의 새 지평을 열었다. 위법망구 정신으로 '생명존중, 붓다의 길을 걷다' 순례를 성취한 그 공덕을 종단의 사부대중과 온 생명에 회향해 주기 바란다. 나아가 불퇴전의 순례정신으로 온 생명과 함께 수행의 길, 생명의 길, 평화의 길을 열어주기 바란다. 종단은 여러분의 노고와 영원히 함께 할 것이며 수행의 향기와 공덕을 선양하면서 전법의 길, 포교의 길 그리고 불교 중흥의 길에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박보균 문화체육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한국 불교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이번 순례에서 자승스님은 원력의 씨를 뿌리자고 말씀하셨다. 이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좋은 결실을 위해 우리가 마음과 정성을 다해야 한다는 가르침이었다. 우리 사회가 직면한 수많은 도전과 과제를 지혜롭게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자승 큰스님께서 말씀하신 원력의 씨를 뿌리는 일이 필요하다. 저와 정부는 국민의 행복과 세계 평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자유와 연대의 정신을 바탕으로 고통받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겠다"고 했다. 이어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은 회향말씀을 통해 "2600년전 부처님은 '중생의 안락과 이익, 행복을 위해 홀로 떠나라'는 전법선언을 했다. 이는 부처님께서 제자들에게 최초로 부여한 의무이자 미션이다. 부처님은 평생 최선을 다해 중생의 이익을 위해 법을 설했지만 오늘날 우리 승가는 지나가는 사람 붙들고 전법하는 사람이 없다. 전법없는 불교는 죽은 불교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만나서 인사할 때마다 '성불합시다'라고 하지만 금생에 성불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다. 지장보살이 지옥중생을 모두 제도할 때까지 성불을 미루듯 우리도 성불은 다음생으로 미루고 금생에는 부처님 법을 전하는 것으로 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자승 스님은 "부처님 법을!!"이라고 선창하고 참석한 사부대중은 "전합시다!!"라고 큰 소리로 외치면서 환호했다. 상원결사 인도순례 회향식이 마무리 된 뒤 포교사단 범일 김영석 단장을 비롯한 본단 임원진과 성수 서정각 서울지역단장과 각 지역단장들은 포교원장 범해스님을 찾아 인도순례 원만회향 축하와 함께 인사를 드렸다. - 취재 : 행정기획홍보팀 적광 류재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