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사단 소식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포교사단 소식

하나원 수계법회 작성일: 2009.07.29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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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6일(일) 서울경기지역단(단장 강홍원) 통일분과위원(위원장 허정희)은 안성 하나원에서 새터민들을 대상으로 수계법회를 봉행하였다.

하나원에 거주하는 불자가족 120여명이 동참하였으며 60여명이 수계를 받았다.   이날 수계법회는 천안 만일사 주지 마가스님이 계를 내려주었다.

계를 받기전 25평의 법당안을 가득메운 새터민 식구들은 안성 용화사 스님의 집전으로 우리말 천수경과 반야심경을 봉독한 후 수계식을 진행하였다.    모두 호계합장을 하고 참회진언"옴 살바 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을 하면서 연비 의식을 마쳤다.    이어서  계사스님의 법문이 있었다.  스님은 수계법문에서 “수계란 여지껏 살아왔던 모든 것을 버리고 새 마음 새 몸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므로, 남한 사회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 갈 것”을 당부하며, “고향에 두고온 부모님들에게 낳아주시고 길러주셔서 고맙다는 인사를 올리자”고 하여 수계를 받는 불자들의 눈가에 이슬이 맺히기도 하였다.

순전히 우리말로 법명을 받은 새터민 불자들은 자신의 불명에 신기해 하며 서로의 불명을 불러보기도 하였다.    ‘늘 푸른’이라는 불명을 받은 한 불자는 “수계를 받고 나니 마음과 몸이 깨끗해 지는 것 같다”고 하며 “부처님의 가족이 되어 이웃과 더불어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하였다.

한편 법문을 마친 마가스님은 “열악한 환경속 에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새터민들을 위해 애쓰는 포교사단에 감사하다”며 일간 통일팀과 자리를 마련하겠노라고 하며 격려해주었다.

이날 수계식을 위해 천안 만일사 중창단이 ‘연꽃피어오르리’등 축하 음성공양이 있었으며 부탄에서 온 낄래스님의 ‘빠첨’이라는 춤공양도 있었다.     통일팀 포교사들도 마련해온 공양으로 다과를 나누며 퇴소하는 새터민들에게 사회에 잘 적응하길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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