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단에서는 4월17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 전남일보가 주관하는 호남국제마라톤대회에 자원봉사자로 20여명이 참여하여, 행사 내내 음식을 만들어 나누어 주며, 행사가 원만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자원봉사는 광주 향림사 반야봉사단 명의로 실시되었는데, 지난해에 이어 이재언 사무국장의 주선으로 참여하게 되었으며, 주최 측에서 제공한 식재료를 가지고 국수를 만들어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번 행사에는 1차합격자에 대한 자원봉사 팀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하게 되었으며, 기존 포교사는 집행부의 사무국장과 간사가 도왔다. 특히, 사찰문화해설 소팀장 강막례포교사가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음식제공 준비의 전반적인 진행을 도맡아 하였다.

마라톤은 오전 8시 월드컵경기장에서 출발하여 나주까지 돌아오는 코스였는데, 달리는 코스 내내 봄의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개나리와 벚꽃이 만개하여, 마라톤 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씨였다.

1차 합격자는 아침 7시부터 월드컵 경기장 현장에 참석하여, 행사가 끝나는 오후 2시까지 내내 서서 주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하였다. 여자 포교사들은 쉬지도 못하고 계속해서 밀려드는 마라토너들의 주문에 응하면서도, 자원봉사자답게 누구 하나 불평 없이 맡은 바 책임을 다하였다. 그리고, 남자 포교사들은 설거지를 책임져야 했는데, 집에서는 꺼려했을 주방 일을 기꺼이 모두가 열심히 함께하여, 금번 행사를 원활히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월담 박원철포교사 선수로 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