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사단 소식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포교사단 소식
불기2558(2014)년 8월22일 저녁7시 제8차 운영회의
- 노영이 / 2014-08-24 21:17
- [대구] 대구,경북지역단 불기2558(2014)년 8월22일 금요일 저녁7시 제 8차 운영회의 지역단 사무실에서 여광 이용우지역단장님과 총괄팀장 각팀장 한자리에서 열렸다. 19회 포교사 1차 합격자 팔재계 수계실천 대법회 조계사 참가내용과 8재계 포상추천자 선정의 건 팔공총림 동화사 승시 10월1일-10월6일 참여 등 논의가 있었다.
부산지역단 하계단합대회
- 이창재 / 2014-08-20 17:02
- [부산] 행 선 지 : 강원도 영월일대 일정코스 : 한반도지형-장릉(단종묘)-청룡포(단종유배지)-선돌-김삿갓유적지 대한불교 조계종 포교사단 부산지역단(단장 향적강수대)의 임원들과 운영위원들이 금생팀 봉암 박창기팀장의 안내로 행복이 흐른다는 강원도 영월을 하계단합대회의 장소로 선정하고 찾았다. 날씨가 흐리고 비가오는데도 시종일관 좋은 경치와 살아있는 역사체험을 통해서 느끼는 감흥은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에 충분했고 운영위원들과의 친목과 단결.그리고 화합 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들이었다.
8월 부산지역단 정기운영회의
- 이창재 / 2014-08-20 16:51
- [부산] - 8월 부산지역단 정기운영회의 -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향적) 강수대 단장은 불기 2558년(2014년) 8월17일(일) 운영위원 29명과 함께 운영운영들의 단합대회를 가는 차량에서 8월 정기 운영회의를 하였다. 이날 부산지역단 향적 강수대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서 울산지역단과 경남지역단의 분단이 확정되었음을 공지하고, 부산지역단은 임원들과 운영위원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팀장들의 역할에 따라서 팀의 평가가 달라지므로 팀원들과 동사섭을 통해서 포교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 할 것을 당부하였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팀정비를 통해서 팀을 최적화하는데 노력하며, 부산지역단은 팀장들과 팀원들의 포교활동에 큰 힘을 보태겠다고 하였다.
팔재계 우편 발송 봉사
- 한창희 / 2014-08-14 19:21
- [포교사단] 8월 14일 오전 10시,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교육관에서 팔재계 참석요청 공문 발송을 위한 우편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작업을 위해 서울지역단 정목희 단장님을 비롯해 약 20명의 포교사님이 봉사를 해 주셨습니다. 4000명의 전 포교사님들께 보내는 대량의 우편물이지만 포교사님들의 도움으로 당일 바로 발송할 수 있었습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포교사단 제2차 선거관리위원회의
- 한창희 / 2014-08-14 19:49
- [포교사단] 2014년 8월 14일 오후 5시, 대한불교조계종포교사단 제2차 선거관리위원회의가 화상회의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의장은 전상삼 선거관리위원장이고, 포교사단 윤기중 수석부단장의 사회로 진행된 오늘 회의의 안건은 울산지역단 단장, 감사선거 실시의 건으로, 총 11명의 선거관리위원 중 7명이 참석하여 회의가 성사되었습니다. 익숙치 않은 화상회의였으나 모두들 열심히 참여하셨고, 여법하게 회향하였습니다.
국제 패트롤 잼버리대회 방문
- 한창희 / 2014-08-11 11:38
- [포교사단]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단장 곽명희)은 2014년 8월2일 경북 상주시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4회 국제패트롤잼버리대회 현장을 찾아 대회에 참가중인 불교연맹 학생들과 봉사자들을 격려하였다.이번 대회에는 세계 45개국 8천여명이 참가하였으며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총재 포교부장 송묵스님)에서는 학생 80명과 간사20명 등 100여명이 참가하였다. 포교사단에서는 합장주재료 구입비 300만원을 보시하였고 대구경북지역단 포교사님들이 매일 5~10명씩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단장을 대신하여 현장을 찾은 윤기중수석부단장은 이용우 대구경북지역단장에게 지역단 활동을 격려하고 격려금을 전달하였다.
제8회 전문포교사고시 면접평가
- 한창희 / 2014-08-09 20:08
- [포교사단]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에서 실시하는 제8회 전문포교사고시 면접평가가 8월 9일 오전 10시부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대회의실에서 실시되었습니다. 이번 면접에 참여하기 위해 83명의 포교사분들이 전국에서 모이셨습니다. 면접은 두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포교원 포교부장이신 송묵스님께서 신행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셨고 청계사 주지 성행스님, 직할교구 국장 명선스님,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곽명희 단장과 윤기중 수석부단장, 중앙승가대학교 사회학과 유승무 교수, 승려복지회 이용권 국장 이상 6분이 전문분야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셨습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사)좋은인연 BTN 뉴스 방송
- 한창희 / 2014-08-06 17:58
- [좋은인연] 8월 1일(금) BTN 불교뉴스에 사)좋은인연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좋은인연 회원들이 안암동 노인의 집에서 반찬나누기 활동을 하는 내용에 대한 기사였습니다. 영상 출처 : BTN NEWS 홈페이지(원문보기 클릭)
서울지역단 제19회 1차 합격자 의식교육 및 스피치교육 수료식
- 한애경 / 2014-08-01 08:31
- [서울] 2014년 19회 1차 합격자 의식교육 및 스피치교육 수료식 2014년 7월 26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서울지역단 2014년 19회 1차 합격자 의식교육 및 스피치교육 수료식이 여법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오전10시부터 1부는 천수경, 예불, 정근이 진행되었으며, 오전 11시부터는 임원진 소개, 강사 인사말, 수료증 수여, 교육팀 임원 선물 증정, 사홍서원, 기념촬영 순으로 수료식이 거행되었습니다. 4월부터 7월말까지 넉 달동안 교육받으시느라 수고많으셨어요. 수료를 축하드립니다. 이 자리에는 서울지역단 정목희(덕진) 단장, 정청현(여여성) 수석부단장, 장봉수(법천) 부단장, 한애경(법용화) 부단장, 김용희(원만성) 부단장, 임덕신(금강) 감사, 정건호(운파) 교육위원, 이주영(혜등) 포교지원 총괄팀장, 이명숙(마니행) 북부총괄팀장, 이향옥(감로행) 북부 군1팀장, 이성주(상영) 염불팀장, 김종연(무구) 북부어린이팀장, 김용규(영윤) 북부 군1팀 포교사 등 많은 분들이 수료식에 동참해 수고해주시고 축하를 해주셨습니다. 이 날 수료식에 참석은 못하셨지만 4개월동안 많은 포교사님들께서 원만한 교육진행을 위해 수고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1부 - 10:00~11:00 천수경 / 예불 / 정근 2부 - 11:00~12:00 2014년 서울지역단 의식교육 및 스피치교육 수료식 - 서울지역단 임원진 소개 - 의식교육 강사 이주영(혜등) 포교지원 총괄팀장 인사말 - 스피치교육 강사 정건호(운파) 교육위원 인사말 - 서울지역단 정목희(덕진) 단장 인사말 - 수료증 증정 - 교육팀 반장/부반장/총무 선물 증정 - 사홍서원 - 기념촬영 취재 / 무구 김종연 팀장
사)좋은인연 어르신 나들이
- 한창희 / 2014-07-29 17:51
- [좋은인연] 2014년 7월 14일 사)좋은인연 어르신 나들이가 있었습니다. 이번 나들이는 충북 음성군 미타사와 괴산 옥수수밭 방문으로 진행되었고 총 42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오전 11시에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출발하여 장용숙 교육부장의 여름철 건강관리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음성군 미타사에 도착해서는 충북유형문화재 제130호인 마애여래입상도 보고, 주지스님을 모시고 법문도 들었습니다. 미타사에서 운영하는 어르신복지관에서 점심공양을 마친 일행은 괴산으로 이동하여 옥수수밭을 방문하였습니다. 날씨가 무더워 어르신들께 부담이 될 수 있기에 옥수수밭에 직접 들어가진 못했지만, 갓 수확한 신선한 옥수수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
- 한창희 / 2014-07-29 14:34
- [포교사단]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 행복바람 전국으로 확산 '"사회 공헌 활동의 새로운 길벗, 전통문화 나눔문화로 어우러진 ,2014년 대한민국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의 출발을 선포 합니다." 불기 2558년(2014) 6월20일 오후7시 서울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 알림식'에서 김희옥 동국대 총장은 거리모금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사단법인 날마다 좋은날(이사장 이기흥)은 6월19~20일 열린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은 자비문화의 확산을 위한 거리 모금의 캠페인이자 전통문화와 나눔문화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문화축제의 장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포교원장 지원스님, 이기흥 날마다 좋은날 이사장, 총무부장 정안스님, 조계사주지 원명스님, 도선사주지 도서스님, 박원순 서울시장, 김희옥 동국대 총장, 포교사단 3,4대 양성홍 단장, 포교사단 6,7대 임희웅 단장, 포교사단 윤기중 수석부단장, 포교사단 서울지역 정목희 단장, 서울지역포교사 등 사부대중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은 세월호 실종자 12명의 귀환을 기원하는 노란손수건 달기를 시작으로, 조계종포교원장 지원스님, 이기흥날마다 좋은날 이사장 외 내빈들은 신용카드로 기부를 하는 행복바라미 단말기를 시연하며 동참에 호소했다. 조계종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총무부장 정안스님이 대독한 치사를 총해, "작은 몸짓과 발걸음으로 세상의 변화는 시작되는 만큼 당장의 성과나 변화가 없더라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 면서 "공업중생으로 행복을 나눠 우리 모두가 향기롭길 기원한다" 고 당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축사에서, '조계사에서 세월호 참사로 희생자의 넋을 추모제를 열어주는 등 "불교계가 국가적 슬픔에 치유와 위로의 등불이 돼 주고 있다"며 "아울러 서울시와 함께 경복궁과 조계사, 인사동을 잇는 역사문화관광지원 조성사업,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불교계와 서울시가 호흡을 맞춰 많은 일을 할 수 있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이기흥 날마다 좋은날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행복바라미의 자비와 참여정신을 우리 사회에 더욱 확산함으로서 나와 너, 어려운 이와 돕는 이, 모두가 행복의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좋은 벗이 되길 다짐 한다"면서 "2년차인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이 우리 사회에 비관과 절망이 아닌 낙관과 희망의 행복바람을 일으키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서원했다. 이어 사부대중은 조계종 전교육원장 청화스님의 축시 "나누는 손바닥"'을 함께 낭독하고 행복바라미 로고송을 불렀다. 저녁8시부터 승무, 바라춤, 난타, 인디밴드의 축하공연 애니메이션 "붓다"가 상영됐다. 행복바라미 홍보대사로는 (쇼트트랙 공상정, 심석희, 조해리선수, 수영 정다래 선수 노인상 전 수영감독) 사인회,전통문화 전시 및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자비나눔분위기의 확산을 유도했다. 특히 나눔문화켐페인은 6월21일부터 7월5일까지 전국16개 시도 108곳에서 모금함을 설치하고 대규모 거리모연을 펼친다. 이 기간 동안 지역 행사로 △수원 팔달구 지동교(6월22일) △대전 은행동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6월28일) △광주역 광장(6월29일)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7월5일) △부산 광복로 패션거리(7월6일) 등 지역 랜드마크에서 켐페인을 펼친다. 모연된 수익금은 우리사회 구석구석 소외 진 이웃들, 무의탁 노인과 청소년 빈곤 이주민 등 에게 쓰일 예정이다. 글/사진 홍보팀 송수옥 (수연성) 원문출처 : 포교사단 서울지역단 카페
사)좋은인연 한방 무료진료
- 한창희 / 2014-07-29 17:37
- [좋은인연] 7월 6일 어르신 한방무료진료가 사)좋은인연 주최로 성북구 안암동 노인의집에서 있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14:30까지 진행된 진료행사는 사)날마다좋은날의 협찬으로 이루어진 것인데, 침을 맞고 나오시는 어르신들은 세세히 진료하고 침을 놓아주신 덕분에 아주 시원하다고 말씀하시며 고마워하셨습니다. 성북구 안암동의 주민센터를 찾아 어르신들께 한방무료진료를 펼친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진료장소를 찾아 감사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헬로우~포교사님!(명산 황영규)
- 강신 / 2014-07-28 21:16
- [경남] ▣ 연화팀 명산 황영규 포교사(7기) 불기2558년7월에 만난 포교사 밀리는 차들 때문에 저속도로(?)가 된 대동 요금소 입구에서 전화를 걸었다. "아무래도 약속 시간보다 20분 정도 늦을 것 같습니다." 통도사 주차장으로 들어서는데 유리창을 내리고 운전석에 앉아 있는 명산 포교사님을 발견했다. 미안한 생각에 시동도 켜둔 채 달려가 인사를 했다. "내가 보낸 영가가 400명이니 패싸움을 해도 이기는데 한 밤중에 공동묘지를 간다고 해도 뭐가 무섭겠어요.” 해장보각 앞 나무 그늘 아래 바윗돌에 나란히 앉았다. 먼저 말을 꺼낸 것은 명산 포교사님이다. "오신 김에 서명이나 해주시죠." 뭔가하고 보니 달라이라마 존자 방한 추진을 위한 서명부이다. 세계에서 달라이라마 존자가 갈 수 없는 두 나라가 중국과 한국이라는 생각을 떠올리니 왠지 씁쓸하다. ▲ 고향이 울산이 아니라고 들었는데 이곳으로 오게된 사연이 무엇인지? - 고향은 강원도 인제 원통 백담사 아래이고 청소년기는 홍천에서 보냈다. 명절 때 울산에 있던 친구가 룸싸롱의 지배인이라고 자랑을 해서 한번 놀러가겠다고 했더니 '오면은 양주는 있는대로 주겠다.'는 말을 믿고 갔는데 그 친구는 지배인이 아니고 뽀이(웨이터)를 하면서 낮에는 방위병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래도 그 친구 덕분에 울산이란 곳에 정착을 하고 결혼도 하게 되었으니 지금 생각해보면 그 친구가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 불교와 인연은 어디서 어떻게 시작되었나? - 운문사 사리암에 다니던 집사람을 따라 가끔 사찰에 갈 기회가 있었지만 그저 주변의 경치나 절이 잘 생겼나하는 정도에 관심이 있었다. 책에서 보니 부처님은 아니 계신 곳이 없다고 하는데 울산의 많은 절을 두고 하루종일 걸리는 먼 곳의 절을 고집하는 이유를 알고 싶어 불교 공부를 하게 되었고, 사는 곳에서 가까운 정토사에 불교대학이란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곳에서 포교사란 제도가 있다는 말을 듣고 떨어져도 공부가 될 것이니 한 번 해보자고 한 것이 불교와의 인연이고 포교사의 길을 걷게 된 계기가 되었다. ▲ 염불봉사팀을 선택하게된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지? - 포교사가 되고 어떤 분야에 봉사를 해볼까 고민했는데 군포교나 사찰 안내는 말 재주가 있어야 하는데 내성적인 내 성격에는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아 당시 울산에는 없던 염불팀을 직접 만들게 되었다. 처음 염불팀이 탄생했을 때는 6명의 포교사가 동참했는데 제대로 염불을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영인스님의 염불을 들으면서 혼자 독학을 하게 되었다. 직업이 운전이라 차 안에서 염불을 들으면 마치 산 속에 있는 듯 좋았다. 지금은 연화팀과 무아팀에 27명의 포교사가 활동하는데 내가 울산 염불 포교의 시조인 셈이다. ▲ 염불봉사를 하면서 좋았던 것과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 정토사 신도 부모님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2년동안 400여명의 영가를 위해 염불을 했다. 초창기에는 천수경을 달달 외워서 갔는데도 신묘장구대다라니에 들어가서 뱅글뱅글 돌기만 해서 중간에 뚝 잘라먹고 일쇄동방 결도량으로 넘어 간 적도 있었다. 어떤 상가에 연락을 받고 갔는데 이미 여기저기 사찰의 스님을 몇 분씩 초청해놓고 막상 염불팀에게는 짧게 해달라고 요청할 때 '뭐하러 불렀는지?'하는 생각에 속상하기도 했다. 좋았던 점은 돈이 없어 스님을 초청하지 못하는 상가에 가서 염불을 해 줄 때 가장 신이 나고 자부심도 느낀다. ▲ 불교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불교는 마음을 바꾸는 공부라고 생각한다. '물이 반 잔 밖에 안남았다.'를 '물이 반 잔이나 남았구나.'로 바꾸는 것이다. 원래 내가 후기 인상파라 다들 나를 보면 짜증을 낼 정도였다. 포교사가 되고서 무재칠시의 화안시를 실천하기 위해 아침마다 거울을 보면서 웃는 연습을 했다. 다음으로 아파트 엘리베이터 타면 '안녕하세요 702호입니다.'라고 먼저 인사를 했다. 처음에는 멀뚱한 눈으로 바라보더니 지금은 내게 먼저 인사를 건네기도 한다. 내가 먼저 다가가니까 바뀌는 그런 것이 불교라 생각한다. ▲ 포교사 활동을 가족들이 이해하고 지지해 주는 편인지? -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자랑스럽게 여긴다. 왜냐하면 내가 달라지면서 집안이 편안해지고 화목해졌기 때문이다. 나는 독재자 히틀러였다. 아침에 출근을 할 때면 전 가족이 현관에 서서 '다녀오십시요.'라고 인사하고, 퇴근하면 하던 일을 멈추고 현관으로 나와 '다녀오셨습니까.' 인사를 해야 했다. 그동안 잘 못을 참회하기 위해 새벽에 아들이 자는 방을 향해 3배도 하고, 집사람 생일날 주머니에 돈이 없어 설겆이를 하는 집사람 뒤에 대고 108배를 하기도 했다.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 '당신은 내 사랑이야.'도 아내를 위한 작은 선물이다. '내일 죽을 것 처럼 살자.'를 생활 신조로 오늘이 마지막인 것 처럼 열심히 살고 있다. ▲ 염불봉사를 하면서 무섭다는 생각은 일어나지 않았는지? - 마음의 변화를 보기 위해 정토사 뒷산 공동묘지에 밤12시에 일부러 가보기도 하고, 얼마전 보름달이 뜬 날에 손전등 없이 갔는데 쭈루룩하고 미끌어진 것 외에는 무섭다는 생각은 일어나지 않았다. 또 시신을 직접 대해보고 싶어 장의사한테 부탁을 했더니 연락이 왔다. 3개월만에 발견된 자살한 시신인데 비닐 포장 걷어내자 혀를 빼물고 있는 모습과, 덧신을 신기는데 엄지 발톱이 빠지면서 피가 주루룩 흐르는 모습과, 팔을 당기는데 가죽이 훌렁 벗겨지는 바람에 세 번 가슴이 철렁하는 것을 느꼈다. 냄새 또한 대단해서 이틀동안 밥을 먹어도 그냄새 반찬을 떠도 그 냄새로 고생을 좀 했었다. 무서움이 없는 이유중 하나는 귀신이 나타나도 내가 보낸 영가가 400명이니 패싸움을 붙어도 이긴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 염불봉사를 하고 수고비를 받기도 하는가? - 원칙적으로는 받지 않는다. 간혹 억지로 권하는 경우에는 조용히 받아서 봉투에 염불팀 일동이란 이름을 써서 다시 조의금 함에 넣어준다. 물론 같은 포교사 가족인 경우 장례를 마치고 수고비를 주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는 감사히 받아 팀활동비로 소중하게 사용하고 있다. ▲ 지금 가수로도 활동중이라고 하던데? - 상가에서 염불을 벽을 보고 할 때는 몰랐는데 사람을 앞에 두고 하니까 긴장되어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언젠가 강단에 서게 될 지도 모르는데 대인공포증이 있으면 안되겠다 싶어 방편으로 노래를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지금은 아내를 위해 직접 작사 작곡한 '당신은 내사랑이야.'라는 곡으로 울산 수변공원에서 6년째 노래를 하고 있으며, 올해 5월 울산 고래 축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 최근에 사고로 불이난 자동차에 갇힌 사람을 구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 - 작년 11월 19일 저녁 9시경 부산에서 염불봉사를 마치고 울산으로 귀가하는 도중 청량IC 근처에서 사고로 불이난 차량에 끼인 운전자를 팀원들과 구한 적이 있다. 덕분에 온산소방서장으로부터 3.5Kg짜리 소화기를 선물 받았는데 살면서 가장 무거운 선물이었다. 선물은 소화기로 끝난게 아니고 소방방재청장으로부터 석 돈짜리 금반지와 포상금 80만원도 받았다. 세금을 공제하고...... ▲ 포교사단에 바라고 싶은 것이 있다면? - 종단에서 포교사를 많이 배출했지만 마땅한 지원대책이 없다보니 포교활동도 미흡해질수 밖에 없다. 그기다 움직이면 돈이드니 포교사 2~3년 하면 회의를 느끼고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포교사는 이웃 종교로 치면 선교사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데 그곳의 활동비 만큼은 아닌 적은 금액이라도 지원이 된다면 포교사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될 것이다. 불기 2558(2014)년 7월 26일 통도사에서 혜안
보문팀 허종도씨 의로운 시민으로.....
- 강신 / 2014-07-27 08:03
- [경남] 제19회 포교사자격고시 1차 합격 후 지역봉사 보문팀에 소속되어 2차 연수를 받고 있는 도범 허종도씨가 진주 경찰서장으로부터 의로운 시민으로 선정되어 감사장을 받았다. 허종도씨는 지난 7월 16일 오후 10시50분경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 지방도로에서 오토바이 한 대가 넘어져있는 것을 발견하고 112와 119에 신고한 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과 함께 폭우 속에서 인근을 20여분간 수색하여 오토바이 운전자 김모(72)씨를 발견 한일병원 응급실로 신속히 후송함으로써 귀한 생명을 살렸다. 진주경찰서 정재화 서장은 조금만 늦었어도 저체온증이나 지나가는 차량에 역과하여 사망했을 아찔한 순간에 시민정신을 발휘하여 한 사람의 귀중한 생명을 구한 희생정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불기2558(2014)년 7월 27일 진주에서 혜안
2014년 상반기 감사 실시
- 강신 / 2014-07-27 07:26
- [경남]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울산경남지역단 2014년 상반기 감사가 26일 11시 지역단 사무국에서 실시되었다. 수감을 위해 선행심 이문자 단장, 대진 박정근 부단장, 혜안 강신 사무국장, 정진화 노덕순 간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단 감사 소임을 맡고 있는 현덕 김위영, 법성화 구말임 포교사는 사무국의 업무 처리에 대한 회무감사와 수입과 지출에 관한 회계감사로 나누어 세심한 검토가 이루어졌다. 점심시간을 훌쩍 넘겨 실시된 이날 감사에서는 1차 합격자에 대한 집전교육과 장기 자격 정지자에 대한 기준, 재정자립 적립금과 임원 분담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사항으로 제시했다. 감사실시(오른쪽 현덕 김위영 법성화 구말임 감사) 왼쪽위 대진 박정근 부단장, 선행심 이문자 단장, 혜안 강신 사무국장 감사자료 불기 2558(2014)년 7월 26일 지역단 감사장에서 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