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4(2020)년 8월 1일 1시30분부터 5시까지 한국불교문화역사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25회 포교사 선발 자격고시 1차 합격자 연수교육을 했다. 사회는 효당 전호균 수석부단장이 보았고 집전은 본자연 장희자 염불포교팀장이 맡았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서울지역단 여여성 정청현 단장은  인사말에서 "제25회 포교사 선발 자격고시에 1차 통과한 것을 축하드린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서 1차 합격자 연수교육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하게 됐다"면서 "부처님의 법을 전하기로 마음을 낸 만큼 연수교육에도 열심히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존에 현장에서 직접 대면으로 합격자 연수교육이 진행됐던 것과 달리 이번 25회 포교사 1차 합격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포교사단 지역단에서 자체 현장연수교육, 디지털 온라인교육을 병행하게 된다.

여여성 정청현 단장이 '포교사단의 이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포교사단의 조직도, 단원의 의무 등을 소개했고 이어 효당 전호균 수석부단장의 '2020 서울지역단 소개'가 있었다. 지난 1995년 3월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 주관으로 제1회 포교사 고시에서 302명을 배출한 것을 시작으로 2000년 3월 포교사단이 창립돼 초대단장을 김기병 포교사가 역임한 이후 2020년 1월에 제11대 집행부가 출범한 연혁을 설명했다.

현재 서울지역단은 동부총괄, 서부총괄, 남부총괄, 북부총괄, 직할총괄, 기타팀으로 구성되고 총30개 팀에 542명의 포교사가 있다. 분야별로는 어린이청소년 4팀 54명, 군 13팀 200명, 교정교화 4팀 59명, 통일 2팀 29명, 경찰 1팀 13명, 염불 1팀 14명, 불교문화해설 1팀 6명, 음성 1팀 11명, 홍보1팀 9명, 사회복지 2팀 76명, 기타 71명으로 총 30개의 팀으로 구성됐다. 기수별로는 1-5기 28명, 6-10기 40명, 11기 8명, 12기 15명, 13기 14명, 14기 23명, 15기 36명, 16기 26명, 17기 44명, 18기 41명, 19기 49명, 20기 57명, 21기 37명, 22기 43명, 23기 37명, 24기 44명이다.  연령별로는 30대 2명(0.4%), 40대 15명(2.8%), 50대 141명(26%), 60대 293명(54%), 70대 84명(15.5%), 80대 7명(1.3%)이다.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뒤 포교사의 팀 활동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성수 서정각 포교사가 군포교 활동을 발표했고 일심지 장영보 포교사가 어린이, 청소년 포교활동을 발표했고 선광 유수암 포교사가 교정 교화 포교활동에 대하여 발표했다. 또 무심 박성영 포교사가 통일 탈북자 포교활동에 대하여 발표했다.

이번 제15회 포교사 선발 자격고시 1차 합격자 중에서 서울 조계사불교대학을 졸업한 김모씨는 평균 99점에 총점 198점으로 최고득점을 받았다. 이번에 만 나이로 20대인 1차 합격자가 있어서 눈길을 끌었다. 성남 봉국사불교대학을 졸업한 30세 안모씨는 제25회 포교사 선발 자격고시 최연소자 1차 합격자이다.

한편, 오는 8일 오전10시에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불교의식 집전교육 입재식을 (사)우리는선우 법당에서 봉행되고 22일 10시와 14시에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조별교육이 포교사단 교육관에서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