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보고  (범산스님)  범어사 부주지

1, 2011년도 부터 조계종 총무원에서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행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각종 자료 수집에 착수 하였습니다,

2, 범어사는 6,25 한국전쟁당시 전사자들의 영헌을 모셨으며, 1952년도

    에는 당시(고) 이승만 대통령이 "전국군경합동위령제"에 참석한 사실

    이 있습니다, 이에 2011년부터 총무원과 범어사는 합동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행사를 공동 봉행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3, 2012년 10월31일부터 10일간 "조계종 UN 평화 사절단"을 구성해서

    포교원장 지원스님과 범어사 주지 수불스님을 단장으로하여 유엔을

    방문 하였습니다, 반기문 총장에게 정전60주년의 행사 의미를 설명

    하였고 흔쾌히 동참을 약속하셨습니다, 유엔에 빈곤아동기금을 전달

    하였으며, 워싱턴DC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등 일정을 보내고 맨해튼

    인트콘티넨탈호텔에서 유엔참전국 대표들을 초청해 "천년의 문화"

    천년의 평화" 를 주제로 한 "평화의 밤"을 거행하였습니다,

4, 2013년 1월3일 종정예하께 "한국전쟁 정전60주년 한반도평화대회"

    에 대한 보고를 드렸으며, 1월16일과 24일 조계종 교구본사주지협

    의회에서 행사의 참여를 만장일치 결의하였습니다,

5, 2월20일 조계종 국제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한반도평화대회"의 조직과 행사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공식적으로 알렸습니다,

6, 2월27일 조계종 국제회의장에서 "불교평화론과 그리고 한반도

    평화" 주제로 첫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7, 3월15일 오전11시, 이 대회의 수석부회장이신 포교원장 지원스님과

    운영위원장 수불스님등 사부대중100 여명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

    하고 전몰장병 영가의 왕생극락을 발원하였습니다

대회사 - 수불 큰스님( 한반도 평화대회 상임운영위원장) 범어사 주지

"" 자비희사""의 사무량심 문화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하오며

유래없는 동족상잔의 비극적 한국전쟁이 정지된 지 어언 60주년이 지났습니다,

참혹한 전쟁을 경험한 나라에서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의 법을 펴고있는 우리는 이땅에서 전쟁을 종식시키고 평화를 종착시키기 위한 노력에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나아가 지구촌의 안녕과 생명게의 공영을 위해 자비사상을 선양하고 평화운동을 전개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오늘"한반도평화기원 수륙재"에서 법어를 내려주실 범어사 조실 지유 대종사님과 자리를 빛내주신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 지원스님과 통도사주지 원산큰스님 을 비롯한 원로대덕스님들, 그리고 허남식 부산광역시장님과, 해국작전사령관 정호섭 제독을 비롯한 사부대중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금정총림 범어사는 수륙재를 통해 불법의 평화적 역활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국민의 평화의지를 집결하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기원하고자 합니다, 남북한 간의 진정한 화해가 이루어지기위해 우리는 역사적 실상을 직시하고 정전체계가 종전으로 매듭지어지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전장에서 산화한 국군장병들과 국제적 대의에 따라 참전하여 고귀한 생명을 이 땅에 바친 유엔군 병사들의 거룩한 희생에 감사를 드리고 경의를 표하며, 그분들을 위해 수륙재에서 법식(法食)을 올리고 제도해 드리고자 합니다, 아울러 전쟁에서 가족을 잃은 분들과 이산가족의 아픔에 공감하고 위로하며, 같은 경험을 공유한 세계인의 해원(解寃)과 화평을 기원합니다,

생명의 가치는 누구에게나 고귀하여 우리는 한국전쟁당시 적이되어 싸운 북한군과 중공군 전사자들도 함꼐 천도하여 인류의 진정한 화합을 위한 초석을 닦고자 합니다, 전쟁의 참화로 페허가 되어버린 이 땅을 딛고 일어나 오늘날 대한민국을 세계를 리드하는 선진국가로 당당히 일으켜주신 앞 세대의 어른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해양과 대륙을 연결하는  국제항구도시 부산의 범어사는 한국전쟁 당시에도 각 지구 전선에서 사망한 장병들의 영현을 모신 가운데 동산 큰스님께서 법주(法主)가 되시어 "전국군경합동위령제"를 봉행하였습니다,또한 범어사는 전장에서 귀향한 향토출신 전사자들의 우해를 처음 안치하였던 성지이기도 합니다, 또한 수륙재를 통해 경상 및 부산불자들의 신심을 고양하고 부산시민들과 평화와 화합의 정신을 나누게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한반도평화기원수륙재"가 장차 "남북통일기원대법회"등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9월"한반도평화대법회"에서 화룡점정의 대 평화로 승화되기를 기원하며 대회사에 갈음하는 바 입니다,

추모사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존경하는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 지원스님 범어사 조실이신 지유대종사님, 부산광역시 불교연합회 회장이신 수불 범어사주지스님, 원산 통도사주지스님과 여러 원로대덕스님, 함께하신 내빈과 시민불자 여러분 ! 대단히 반갑습니다,

우리나라 불교 최대, 최고종단인 대한불교조계종이 6,25전쟁 정전 60 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2월부터 대대적인 "한국전쟁 정전60주년 한반도평화대회"를 개최하고 계신 데 대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아울러 부산의 대표적인 사찰이자 선찰대본산인 범어사에서 "한반도평화기원 수륙재"를 봉행하는 것에 대해서도 축하와 더불어 진심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한반도 평화대회"는 6,25전쟁으로 희생된 모든 이들의 넋을 위로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며 민족의 화해와 상생을  구하는 동시에 동 아시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불교의 역활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입니다,

또한 이곳 범어사에서는 6,25전쟁으로 숨진 이들의 위패를 최초로 봉안하여 국립서울 현충원으로 이장 할 때 까지그들의 넋을 위로했던 사찰입니다, 범어사에서 개최하는 "한반도평화기원수류재"가 봉행 취지 그대로 모든 이들의 넋을 천도하고 온 누리에 평화를 가져다주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오는 9월까지 이어지는 "한국전쟁 정전60주년 한반도평화대회" 기간동안 이번 "한반도 평화기원 수륙재" 외에도 많은 행사들이 부산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압니다, 뜻깊은 행사들을 통하여 원로 대덕스님들과 모든 불자 여러분의 정성어린 기도가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앞당기는 데 기여하기를 두손모아 축원 드립니다,

우리나라 최대 불교 도시인 부산은 여러 대덕스님들과 불자 여러분의 기도와 원력 덕분에 지난 60년간 많은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앞으로도 부산이 세계적인 일류 선진도시로 꾸준히 나아갈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의원력으로 모든조상영가와 중생들이 무량공덕을 누리시기 바라며 , 행사준비에 애쓰신 모든분들께 격려와 감사를 드립니다,

부디 우주법계 모든 중생들에게 화합과 상생의 기운이 넘치고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