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사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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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사단 소식

헬로우~포교사님!(금강화 정명옥)

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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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문팀 금강화 정명옥 포교사(18기)

  

      불기2558년2월에 만난 포교사 

  

 한시간 전에 전화를 앞장 세우기는 했지만 갑작스런 방문에 많이 당황하신 듯 놀랜 토끼 눈으로 나를 맞이한 금강화 포교사, 적당한 장소를 찾지 못해 진주 남강 둔치에 서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모르는 분들에게는 나름 그림이 나왔을 법 하다. 본인은 일년도 되지 않은 병아리 포교사라서 아는게 없다며 뒷걸음을 치는 것을 겨우 설득하여 취재에 성공하였다. 그녀의 말처럼 작년 8월에 품수를 받았으니 포교사로서 걸어온 길은 그리 길지는 않았지만 많은 곳에서 활동을 해온 숨어있는 포교사였음을 아시는 분은 다 아는 사실이다.

 

부대 식당을 빌려 법당으로 사용하는데 옆의 교회를 보면 

집 없는 사람이 집 있는 사람 보듯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현재 진주지역총괄팀 지역봉사 보문팀에 소속되어 함양부대 장병을 대상으로한 포교활동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금강화 포교사는 어려운 점이 무엇인지 묻는 필자의 질문에 "법당이 없어 식당을 빌려쓰는 형편이며 그나마 점심시간에 맞춰 11시쯤에는 비워줘야한다며 부대내 교회를 볼 때마다 집 없는 사람의 서러움을 느낀다."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금강화 포교사와 딸들> 

 

▲ 불교를 접하게 된 특별한 인연이 있는지?

- 어릴때 부모님이 지리산 덕산쪽에 있는 절에 다니시는 것을 보고 컸으며, 시집와서는 절에 다니는 시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현재는 진주 연화사를 재적사찰로 부처님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이런 부모님들의 영향인지 간호장교로 근무하는 딸이 부대내 법당에 열심히 나가고 있다. 

 

▲ 포교사를 지원하게된 직접적인 계기가 무엇인지?

- 진주불교대학을 다닐 때 주위분들이 포교사가 되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해서 아무것도 모른채 지원을 하게되었으며 아직도 잘 모르고 있다.

 

 

▲ 현재 불법 홍포를 위해 주로 활동하고 있는 곳은?

- 울산경남지역단 지역봉사 보문팀에서 주관하는 함양부대 법회 진행과 진주장애인종합복지관, 노인복지관, 상평복지관, 상락원 등 이곳 저곳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가는 편이다.    

 

▲ 포교활동 중에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

- 함양부대 법회를 위해 진주에서 함양까지 1시간 남짓 차를 타고 가야하고 장병들의 간식비가 한 번에 5만원 정도 필요한데 어디에서도 지원받지 못하고 개인이 부담하고 있다. 여건이 성숙되어 종단이나 포교사단에서 포교활동비를 지원해 준다면 일선의 포교사들이 더욱 힘을 얻을 것 같다.

 

▲ 개인적으로 어떤 신행 활동을 하고 있는지?

- 예전에 어머니가 하던 것 처럼 아침에 일어나면 향 하나를 피우고 한시간 정도 관음정근을 염송하며,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보면서 포교사로서의 자질과 스스로를 단련시키고 있다.    

 

▲ 포교사나 울산경남지역단에 바라고 싶은 것이 있다면?

- 지역단 홈페이지에 많은 분들이 가입되어 있지만 제대로 활성화가 되지 않는것 같다. 지속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경전반이나 공부방을 홈페이지에 만들어주면 나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자주 방문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   

 

 

          불기2558(2014)년 2월 24일 진주 남강둔치에서 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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