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의삼보하옵고...

먼저, 그 큰 행사 기획하고 진행하시느라 애쓰신 점에 대해 기쁜 마음으로 격려의 말씀 올립니다.

모두가 기왕에 치루는 것 좀 잘 해보자는 욕심에서 비롯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기획은 잘 짜여졌다고 생각됩니다만...
시간계획은 과욕이었으며, 전국 단위 행사임을 놓고 볼때 돌아가는 시간을 너무 가볍게 여기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도 어쩔 수 없이 행사 말미에 슬쩍 빠져 나왔는데...
(우리 참가자 중 일부가 빨리 돌아가자고 의견이 나왔을 때, '조금만 더 있자' 라고 했다가 짜증내는 모습을 보고는 그만 그 자리를 떠나지 않을 수 없더라구요.) 
슬며시 나오는 길에 뒷통수가 얼마나 당겼는지...
체육관 빌린 비용 등을 생각하면 본전 생각을 해서라도 보다 많이 하고 싶었겠지만...
행사는 역시 '양 보다는 질'인것 같습니다. 

어쨓든 수고가 많으셨구요.
다음엔 보다 세련된 행사 진행이 되도록 다함께 지혜를 모아야 하겠습니다.

실상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