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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자나 법신진언입니다..._()_

부처님의 몸을 설명하여 삼신(三身)이라고도 합니다.

법신(法身)이신 비로자나불,

보신(報身)이신 노사나불,

화신(化身)이신 석가보니불입니다.

즉, 중생을 제도하러 오신 차안(此岸)의 석가보니불,

법계에 상주하는 피안(彼岸)의 청정법신이신 비로자나불,

차안과 피안의 교량이신 노사나불이십니다.

상대계(相對界)의 업신(業身)인 우리가 부처님의 무량정변지(無上正遍知)를

얻어 절대계(絶對界) 피안에 상주하시는 비로자나 법신불이게로 돌아가는 것이

수행의 구경처(究境處)인 것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셋으로 나누면,

부처님의 마음을 전한 교외별전인 선(禪),

부처님의 말씀을 전한 밀교인 진언(眞言),

부처님의 마음을 전한 교리(敎理)입니다.

부처님의 마음에 바로 계합하는 선을 수행하는 길을 최상승(最上乘)이라 하고,

진언에는 크고 비밀한 뜻이 있다하여 밀교(密敎)라 하고, 교리를 공부하는 길은

교학(敎學)이라고 구분하고 있습니다.

진언(眞言)이란 범어 ‘다라니’의 번역입니다.

부처님께서 일러주신 범음이며, 무한한 공덕이 있어 일념으로 외우고 염상(念想)하여

삼매(三昧)를 성취하면 바로 불지(佛地)에 이른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옴 아 비 라 훔 캄 사 바 하

이 진언은 법신진언으로 밀교의 가르침에 해당되는 진언입니다.

진언의 첫 글자인 ‘옴’자는 모든 범음의 으뜸이 되는 자이며, 모든

공덕의 정상이 되는 자이므로 진언의 머리에 둡니다.

‘아’, ‘비’, ‘라’, ‘훔’, ‘캄’, 이 다섯 글자는 비로자나 부처님의 몸을 뜻하는 글자입니다.

'옴'  ~  비로자나불에 의해 장엄되는 우주삼라만상 에너지의 진동과 파동.

‘아’자는 대원경지(大圓鏡智) ~둥근거울에 만물의 그림자가 비치듯이

이세게 만법을 비치는 지혜.

‘비’자는 묘관찰지(妙觀察智)  ~모든 사물의 모양을 관찰하여 홇고 그름을 분별하고

남을 교화하여 의혹을 끊게하는 지혜.

‘라’자는 평등성지(平等性智)  ~사물은 본래 평등하다고 깨닫는 지혜.

‘훔’자는 성소작지(成所作智) ~ 도를 닦아서 얻는 지혜.

‘캄’자는 법계체성지(法界體性智)  ~ 만유제법의 체성(모든법의 본성)이 되는 지혜.

'스비하' ~  회향(원만한 성취)

광명의 상진인 비로자나 법신을 뜻 번역으로 대일여래(大日如來)라고도 부릅니다.

이처럼 비로자나 법신진언은 법신이신 비로자나불의 크신 몸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끝 글자인 ‘스바하’는 회향(廻向)의 의미를 담은 범음으로 진언의 마지막에 두는 글자입니다. 전에 한자(漢子)로 간접음역 하였을 때에는 한자 글자를 따라 ‘사바하’라고 읽었으나,

스님께서 처음으로 만국표기 음표에 의한 직접 음역을 ‘스바하’라고 읽게 하셨습니다.

기도의 가르침은 진언 해석에 있지 않고 이 진언을 열심히 염송하여

무상삼매을 성취하여 법신으로 돌아가는 것이며,

이것이 최상의 공덕을 성취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스님께서는 불자님들께 소원을 이루는 수단으로, 업을 맑게 하는 방편으로, 마음을

밝혀 구경각을 이루도록 하는 방법으로 비로자나 법신진언 기도정진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참고로 비로자나 법신진언을 우주 본체에 대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다음과 같은 뜻이라고 합니다.

"이 우주 삼라만상 모든 소원하는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게 하소서."

아비라기도는 성철 스님께서 권장하셨던 기도입니다.

<하루 한번 108배하기, 남 모르게 남을 도우라.>

조계종 종정 성철스님이 열반하신지 오래되었건만 백련암의 기도 소리는 끊임없이

성철스님의 뜻을 잇고 있답니다.

님 아이디도 아비라? 덕분에 상식을 벗어나 공부좀 했습니다...^^

우중에 건강 챙기시고 늘 행복한 날이 되시길..._()_

 

질문 작성 날짜 : 2011/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