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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움출처 - 스님은 왜 머리를 깍을까요 ?

서용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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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들이 머리를 깍는 것을 삭발이라고 합니다.


삭발을 하는 것은 수행을 방해하는 근원인 교만과 아집을 버리고 온갖 유혹의 감정을 끊는 것에 가장 큰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자신의 마음을 모두 비워두는 것에 삭발이 일종의 행동으로 나타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정신에 따라서 중생들은 발심한 후, 불교의 입문식인 득도식(得度式)의 의식을 따라 삭발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경전에도 많은 기록들이 나타나 있습니다. [비니모경] 제3권에 '머리를 깎는 이유는 교만을 제거하고 스스로의 마음을 믿기 위함'이라고 했으며, [과거현재인과경] 제2권에는 부처님의 삭발에 대해, "태자가 칼을 가지고 스스로 수염과 머리를 깎고 '이제 머리와 수염을 깎아서 일체의 번뇌와 습인(襲因)을 남김없이 없애기를 발원하노라' 하셨다"고 하여 머리카락과 번뇌를 연결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떤 경전에서는 머리카락을 교만심과 연관시켜 마음을 바로 잡을 방편으로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또 하나 자료를 찾아보니 [대지도론]의 제49권에는 "나는 머리를 깎고 승복을 입고 발우를 가지고 걸식을 한다. 이러한 것은 교만을 부수는 방법"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렇듯 삭발에는 이와 같은 뜻이 담겨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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