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가 경찰의 조계종 총무원장 차량 검문을 비판하며 경찰청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종무원 조합인 원우회와 시국법회 추진 위원회 회원 등 백 50여 명은 오늘 오후 서울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경찰의 조계종 총무원장 차량 검문과 관련해 어청수 경찰청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총무원장인 지관 스님의 외출 일정을 미리 경찰에 통보했고, 지관 스님 스스로 자신의 신분을 경찰에 확인시켰음에도 검문을 감행한 것은 경찰이 불교계 전체를 모욕한 것이나 다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또, 현행법상 불심검문은 범죄를 저지를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자에 대해 할 수 있는 것인데, 총무원장 차량을 검문한 것은 불교계 인사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집회에 앞서 서울 견지동 조계사를 출발해 종로를 거쳐 경찰청까지 거리 행진을 벌이며 어 청장의 퇴진과 관계자 처벌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종로경찰서 우문수 서장은 담당 경찰관이 서울 조계사에 은신하고 있는 촛불 집회 관련 수배자 8명을 검거하겠다는 일념으로 저지른 실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번 파문은 어제 오후 4시 10분쯤 경찰이 서울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박원석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상황실장 등 촛불집회 관련 수배자 8명을 체포하기 위해 검문검색을 하다가 외출을 하려던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의 차량을 검문하면서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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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인 그 작자들 또 거짓말 합니다. 사복 입고 신도를 가장하여 조계사 경내에 상주할텐데 실수라니요, ...입벌리면 거짓말, 윗물에서 똥물이 아랫물에서 향탕수 될리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