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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출처] 심청은 왜 왕자한테 구원받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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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심청전은 인어공주랑 얘기가 참 상당히 닮았습니다.

..심청- 앞못보는 아버지의 눈을 밝게하는 소원 Vs. 인어공주- 사람 사는나라로 가서 사람처럼 사는 소원

..심청전- 깊은 바다의 용궁 나라.. Vs. 인어공주- 깊은 바다의 인어들 나라

..심청전-바다에 제물로 몸을 던진 심청이 연꽃을 타고 올라오자 왕자님과 임금님이 구해줌

Vs. 인어공주- 바다에 빠진 왕자님을 발견하자 인어공주가 달려가서 구해줌

물론 나라마다 인어공주풍의 전래동화가 상당히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왕자가 심청을 구해주는얘기와 인어공주가 왕자를 구해주는 얘기는

단지 닮은 얘기라고 보기는 그렇구요....

질문1) 심청전의 왕자(또는 임금님)는 무슨일로 인해 심청을 구해주었으며

인어공주는 무슨일로 인해 왕자를 구해주었나요?

질문2) 인어공주는 왕자님에게 구원을 받지 못하지만 심청이는 왕자님에게 구원을 받고 왕비가 됩니다.

서양동화에선 미래의 왕이 될 왕자가 귀족이 아닌 평민이거나 불분명한 신분의 여자를 절대

왕비로 맞지 않으므로 인어공주가 왕자와 끝끝내 헤어지지만 심청이는 운좋게도 국가차기원수인 왕자님과 결혼해서 여성최고의 벼슬인 왕비가 되었습니다. 왜 우리나라 동화에선 요런 해피엔딩이 있을까요?

 

 

re.

 

질문1) 그게요.. 그 <심청전>이 작자미상이라고는 해도 확실히 불교를 신성시하는

그런 시대였음은 분명한 듯 합니다. 불교에서는 연꽃을 신성시하잖아요.

그리고, 팔관회같은 것을 하면서도 큰 인공연꽃에 여인을 넣어뒀다가 거기에서

나오는 여인이 춤을 추는 그런 행사들이 많잖아요. 바로, 그런 것때문인 것 같아요.

<심청전>에서 보면 뭐 동화책이나 그런곳에는 편의상으로 조선시대의 임금복장을

하고 있는데요. 저는 불교가 융성했던 왕조시대였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삽화나 그런 것 다 바꿔야한다고는 주장하는 바입니다.^^

사실, 현대에 와서는 선녀대신에 천사가 이제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잖아요.

사람들이 연상하는 그런 상징이 말입니다.

사실, 이야기는 이야기대로인가 봅니다. 사실, 어디에서 왔는지도 모르는 그런

연꽃속에서 어디에서 왔는지도 모르는 여인이 나왔다는 것이 지금 현대에서 생각해보면

요귀라고도 생각되며, 연락처를 물어서 거주지로 돌려보내는 것이 현실인데요.

이야기는 이야기이지요. 앞서 말씀 드렸지만, 연꽃에 담겨있는 그 상징에 대한 신성함이랄까?

그런 것이겠지요. 그리고, 동화나 Drama를 보면 "가는 날이 장날이다~"라는 말처럼 꼭

타이밍이 맞는 것 같더라고요.

질문2) 뭐 다른 서양동화에도 그런 것이 있기는 있잖아요. <백조의 호수>에서도 둘이 호수에

빠졌는데 하나님이 그 둘의 사랑에 감복하여 둘을 다시 떠오르게 해서 살게 해준 것을요.

그리고, 시련끝에 결국 왕자님과 결혼하는 그런 공주들도 있고요.

사실, 동화라는 것은 동서양이 다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근데, 그게 마지막들이나 과정이

각색되고 삭제된 부분이 있다고도 하잖아요. <콩쥐팥쥐>도 나중에는 회초리를 맞는 콩쥐앞에

선녀들이 등장하여 그들을 데려간다던지 ,또 <해와 달> 내용처럼 팥쥐도 콩쥐를 따라서 하늘나라에서

줄을 내려주어 같이 올라가려다가 동아줄이 끓어졌다던가 하는 내용 말이지요.

사실, 진짜 내용은 그 고을의 사또가 그 부녀의 악독함을 알고 능지처참을 했다는 내용이 진짜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한국동화의 형식들도 요즘은 좀 믿기 힘들더라고요. 분명히 어느시대에 각색이 되었을거라는

것을 알게 되니까요.

그런데, 나라마다 계급에 네버,에버가 있고없는 나라들이 있나 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에 공을 세우면 신분이 올라가기도 하는 등등 特別을 두어서

올라가게도 하고 王命에 의해서도 그게 바뀌게 되잖아요. 그런데, 다른나라에서는

그게 아무리 공을 세웠어도 신분이 올라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올라간다고

해도 그게 다른이들의 반대로 곤란해지게 되는 경우도 있고요.

또, 실제역사에서는 왕비가 아들을 못 낳는다고 처형되는 (영국역사의)경우도 있잖아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게 좀 너그러운 편인 것 같아요.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야기니까 그럴 것 같아요. 저도 여러 동화.설화들을 접하면서

심리학,사회학적으로 생각하는 부분들이 좀 많거든요.

 

 

질문 작성 날짜 : 201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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