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대전충남
단장 인사말

유 희 열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2022년은 코로나 시대로 인해 어렵고 잃었던 다양한 포교 활동들이 되돌림 받고, 그간의 게을러졌던 마음에서 벗어나고,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조심스러운 움직임이 시작한 일 년이었습니다. 거룩한 부처님을 새로 맞이하며, 노래하며, 우리와 함께 계심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는지도 모릅니다.
대전충남지역단 뿐 만 아니라 포교사 여러분들의 원력과 열정이 대단했습니다. 군포교팀, 교정교화팀, 불교문화해설팀, 청소년팀, 염불포교팀, 사회복지팀, 지역봉사팀 등 많은 분들이 멋진 분야에서, 자기 위치에서 정성을 다하였습니다.
자기 지역의 봉축행사 지원자로, 스탭으로, 수고를 아끼지 않았으며, 강원도 산불지역 모연 활동으로 성금 전하기, 부석사 금동 관세음보살상 환지본처를 위해 모연하여 불사금 전하기, 군포교팀의 창수사 법당 가꾸기와 부대원에게 간식공양을 드렸던 일, 애국선열추모 위령제 봉행, 마곡사 불교문화해설팀들은 불교문화 해설을 넘어 성보박물관의 불교문화 및 역사, 교리 전하기에 전담팀이 꾸려졌고, 부여 수륙대재 행사, 영규대사 다례재. 무량사 설잠스님 다례재 진행. 갑사 개산대재 등 자기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지혜와 사랑을 공유했습니다.
특히 포교원의 군법당 개보수금을 지원받아 팀원과 함께 도와 새로운 법당 분위기에 법단을 만들고 삼존불 점안식을 하는 등 부처님을 사랑하는 처음과 중간, 끝의 마음의 길이가 같았기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2023년은 지난해 보다 더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포교는 우리들이 결코 양보할 수 없는 목표입니다. 포교환경도 많은 변화와 함께 새로운 디지털 시대에 맞는 지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들 주변의 삶이 지혜롭게, 마음을 자비롭게, 세상을 보리심으로 가득하게 채울 수 있도록, 우리 포교사는 나를 사랑하고, 동시에 남을 사랑하는 포교의 길이 우리의 길입니다.
이 마음이 우리를 항상 행복하게 만들 것입니다.
여러분의 정성 아직은 더 필요하고 귀의하는 마음을 더 지극한 마음이 게으르지 않도록 힘을 모아 주십시오.
불기 2567(2023)년 1월
대전충남지역단장 지상 유희열 합장